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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2:04
그치만 먹고 싶은걸

수백만년동안 지속되는 전쟁 속에서도 사랑이 피어나고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 사랑이 더 애틋할 거임

어느날 옵대장에게 한 쌍의 메크가 찾아왔음 전쟁 도중 콘적스 맺은 커플이었는데 그 품엔 어린 스파클링이 안겨있었음 노랗고 까만 도색에 옵대장은 범블비 생각도 나고 해서 괜히 마음이 찡할 거 같다

암튼 옵대장에게 고마움을 표하겠지 어깨가 무겁다는 걸 알고 어쩌면 이 말조차 부담될 수도 있겠지만 옵대장 덕분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옵티머스는 늘 그렇듯 모든 것은 각자의 스파크에서 나온 용기라며 겸손하게 굴지만 암튼

괜찮다면 이름을 지어주겠냐는 부탁에 한 번 거절했다가 결국 허니비라고 지어주겠지

그러다 결국 허니비의 사이어캐리어는 전사하고 어린 메크는 홀로 남음 솔직히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것도 아니건만 옵티 눈에 유달리 밟히겠지 갓 태어난 모습을 알고 있고 자기가 이름까지 지어주었으니

그래서 바쁜 와중에도 최대한 돌보려고 애쓰는 유사부녀관계 ㅂㄱㅅㄷ

아~ 그냥 뇌 뺀 야망가 전개로 섹못방 들어가는 것도 보고 싶고 아니면 허니비의 일방적인 구애를 거절하다가 결국 허니비 전사하고 후회하는 옵티머스도 보고싶음



옵티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