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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1:26
여느 때처럼 몰래 에너존 훔쳐먹고 돌아가던 럼블과 프렌지 앞에 엉금엉금 기어가는 작디 작은 노란 메크가 나타남
둘은 굉장히 놀람 왜냐면 지금까지 자신들보다 더 작은 메크는 한번도 본 적 없는데 방금 나타난 얘는 자기들보다 훨씬 작았으니까
놀란 것도 잠시 얼른 후다닥 달려가서 그 노란 메크한테 너 이름이 뭐야?새로 온 디셉티콘이야? 막 질문 던지는데 노란 메크는 아우아우 거리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말은 못하는 것 같았음
어디 고장났나? 싶어서 럼블이 노란 메크의 헬름을 살짝 쓰다듬어보는데 노란 메크가 꺄르륵 웃음을 터트림
그 순간 귀여워!!!!!!!!!!!!!!!!! 럼블과 프렌지 스파쿵 당함
꺄르륵 웃는 노란 메크는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헤롱헤롱거리던 럼블과 프렌지는 서로 힐끔 시선을 나누다가 씨익 웃으면서 보스(사웨)한테 얘 키우자고 해보자! 냅다 노란 메크를 안아들고 사웨 쿼터로 달려갔음
그 시각 디셉 기지 반대편에선 스스가 양손으로 헬름을 부여잡고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이 망할 꼬맹이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본봇 쿼터가 엉망이 될 정도로 여기저기 다 뒤졌지만 역시나 동생 비가 보이지 않자 자신한테 강제로 비를 맡기고 지금쯤 옵대장과 알콩달콩 데이트 중일 게 뻔한 메가카에게 분노가 치솟았음
사실 이렇게 힘들게 직접 찾을 필요 없이 매우 쉽게 동생 비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 자식한테 부탁하기 싫다는 존심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이젠 존심이고 나발이고 그럴 여유가 없어지자 스스는 진짜 싫다는 표정으로 사웨의 개인회선으로 연락을 보냈음
내 동생 좀 찾아줘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ㅓㅓ 존심 내다버리고 절규에 가까운 스스의 메세지를 받은 사웨는 곧장 본봇 쿼터로 발걸음을 옮겼음
아까부터 럼블과 프렌지의 보이스 틈새로 스파클링 특유의 옹알거림이 들렸고 직감적으로 얘들이 뭔가 주워왔는데 아무래도 그게 메가카와 옵대장의 둘째 스파클링인 범블비인 게 분명했거든
아니나 다를까 쿼터 문을 열자마자 럼블과 프렌지가 비와 놀아주고 있는 게 아닌가 옆에서 래비지랑 레이저비크도 뭔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음
사웨가 들어오자 럼블과 프렌지는 보스!기지에서 주웠는데 우리 얘 키우면 안될까??엄청 귀여워! 하고 활짝 웃는 얼굴로 비를 보여주는데 카세티콘들이 이렇게까지 웃는 거 오래간만이라서 약간 난처해짐
스스한테 돌려줘야 한다고 하면 분명 울상 지을텐데...상상만 해도 사버지 스파크 슬퍼짐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까 카세티콘들에게 이 노란 메크의 이름은 범블비로 메가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 사이에서 사출된 스파클링이라는 사실과 곧 형인 스타스크림에게 보내줘야한다고 차근차근 설명해줌
사웨의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카세티콘들 얼굴이 별로 안좋아짐 초롱초롱했던 옵틱들이 급격하게 우울하게 변함 사버지 죽을 것 같음
바로 그때 사웨의 메세지를 받은 스스가 알트모드로 쿼터 문 부수고 처들어옴 내 동생 어딨어!!!!!!
큰소리에 놀란 비가 으앙거리자 럼블은 반사적으로 비를 더욱 품에 껴안고 프렌지,래비지,레이저비크는 스스 경계함
스스는 비를 안고 있는 럼블을 보자마자 니가 내 동생 훔쳐갔냐고 따졌고 사웨는 그런 스스를 말리며 카세티콘들이 길 잃은 비를 주워온거라고 설명하는 와중에 럼블은 비의 작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다 무언가 결심한듯 프렌지를 조심스럽게 불렀음
아 어쨌든 빨리 내 동생 내놓으라고 스스가 손을 뻗는 순간 럼블과 프렌지가 비를 껴안은 채 사웨 가슴 플레이트 안으로 쏘옥 들어가버림
!!!!!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스스랑 사웨 동시에 경악함
사웨가 다급하게 이젝트하려는데 럼블과 프렌지가 거부해서 안나옴
바로 옵틱 앞에서 동생이 납치(?) 당하는 걸 본 스스는 발끈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화내는데 사웨도 당황스러워서 버벅거림
럼블과 프렌지가 안에서 나올 기미가 전혀 안보이자 빡친 스스 결국 직접 꺼내주마! 사웨 가슴 플레이트를 붙잡고 열어!!이거 빨리 열라고!!! 잡아당기기 시작했고 사웨는 사웨대로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스스 손목 붙잡고 그만!스타스크림 그만! 하고 외치면서 마치 유기체 야망가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고 아까 쿼터 문이 부셔지는 소란 듣고 몰려든 디셉들이 그 난리를 다 보고 말았음
뭐 결론은 스스는 무사히 동생 비를 돌려받았지만 다른 디셉들에게 변태참모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고 사웨는 한동안 스스를 볼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가슴 플레이트를 가리는 바람에 둘 사이는 더욱 안좋아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메가옵티
둘은 굉장히 놀람 왜냐면 지금까지 자신들보다 더 작은 메크는 한번도 본 적 없는데 방금 나타난 얘는 자기들보다 훨씬 작았으니까
놀란 것도 잠시 얼른 후다닥 달려가서 그 노란 메크한테 너 이름이 뭐야?새로 온 디셉티콘이야? 막 질문 던지는데 노란 메크는 아우아우 거리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말은 못하는 것 같았음
어디 고장났나? 싶어서 럼블이 노란 메크의 헬름을 살짝 쓰다듬어보는데 노란 메크가 꺄르륵 웃음을 터트림
그 순간 귀여워!!!!!!!!!!!!!!!!! 럼블과 프렌지 스파쿵 당함
꺄르륵 웃는 노란 메크는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헤롱헤롱거리던 럼블과 프렌지는 서로 힐끔 시선을 나누다가 씨익 웃으면서 보스(사웨)한테 얘 키우자고 해보자! 냅다 노란 메크를 안아들고 사웨 쿼터로 달려갔음
그 시각 디셉 기지 반대편에선 스스가 양손으로 헬름을 부여잡고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이 망할 꼬맹이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본봇 쿼터가 엉망이 될 정도로 여기저기 다 뒤졌지만 역시나 동생 비가 보이지 않자 자신한테 강제로 비를 맡기고 지금쯤 옵대장과 알콩달콩 데이트 중일 게 뻔한 메가카에게 분노가 치솟았음
사실 이렇게 힘들게 직접 찾을 필요 없이 매우 쉽게 동생 비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 자식한테 부탁하기 싫다는 존심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이젠 존심이고 나발이고 그럴 여유가 없어지자 스스는 진짜 싫다는 표정으로 사웨의 개인회선으로 연락을 보냈음
내 동생 좀 찾아줘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ㅓㅓ 존심 내다버리고 절규에 가까운 스스의 메세지를 받은 사웨는 곧장 본봇 쿼터로 발걸음을 옮겼음
아까부터 럼블과 프렌지의 보이스 틈새로 스파클링 특유의 옹알거림이 들렸고 직감적으로 얘들이 뭔가 주워왔는데 아무래도 그게 메가카와 옵대장의 둘째 스파클링인 범블비인 게 분명했거든
아니나 다를까 쿼터 문을 열자마자 럼블과 프렌지가 비와 놀아주고 있는 게 아닌가 옆에서 래비지랑 레이저비크도 뭔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음
사웨가 들어오자 럼블과 프렌지는 보스!기지에서 주웠는데 우리 얘 키우면 안될까??엄청 귀여워! 하고 활짝 웃는 얼굴로 비를 보여주는데 카세티콘들이 이렇게까지 웃는 거 오래간만이라서 약간 난처해짐
스스한테 돌려줘야 한다고 하면 분명 울상 지을텐데...상상만 해도 사버지 스파크 슬퍼짐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까 카세티콘들에게 이 노란 메크의 이름은 범블비로 메가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 사이에서 사출된 스파클링이라는 사실과 곧 형인 스타스크림에게 보내줘야한다고 차근차근 설명해줌
사웨의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카세티콘들 얼굴이 별로 안좋아짐 초롱초롱했던 옵틱들이 급격하게 우울하게 변함 사버지 죽을 것 같음
바로 그때 사웨의 메세지를 받은 스스가 알트모드로 쿼터 문 부수고 처들어옴 내 동생 어딨어!!!!!!
큰소리에 놀란 비가 으앙거리자 럼블은 반사적으로 비를 더욱 품에 껴안고 프렌지,래비지,레이저비크는 스스 경계함
스스는 비를 안고 있는 럼블을 보자마자 니가 내 동생 훔쳐갔냐고 따졌고 사웨는 그런 스스를 말리며 카세티콘들이 길 잃은 비를 주워온거라고 설명하는 와중에 럼블은 비의 작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다 무언가 결심한듯 프렌지를 조심스럽게 불렀음
아 어쨌든 빨리 내 동생 내놓으라고 스스가 손을 뻗는 순간 럼블과 프렌지가 비를 껴안은 채 사웨 가슴 플레이트 안으로 쏘옥 들어가버림
!!!!!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스스랑 사웨 동시에 경악함
사웨가 다급하게 이젝트하려는데 럼블과 프렌지가 거부해서 안나옴
바로 옵틱 앞에서 동생이 납치(?) 당하는 걸 본 스스는 발끈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화내는데 사웨도 당황스러워서 버벅거림
럼블과 프렌지가 안에서 나올 기미가 전혀 안보이자 빡친 스스 결국 직접 꺼내주마! 사웨 가슴 플레이트를 붙잡고 열어!!이거 빨리 열라고!!! 잡아당기기 시작했고 사웨는 사웨대로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스스 손목 붙잡고 그만!스타스크림 그만! 하고 외치면서 마치 유기체 야망가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고 아까 쿼터 문이 부셔지는 소란 듣고 몰려든 디셉들이 그 난리를 다 보고 말았음
뭐 결론은 스스는 무사히 동생 비를 돌려받았지만 다른 디셉들에게 변태참모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고 사웨는 한동안 스스를 볼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가슴 플레이트를 가리는 바람에 둘 사이는 더욱 안좋아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메가옵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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