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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23:08
돌아가면, 촬영 중 맇쿠 액션신 상대 배역들이랑 합 맞추려고 리허설 하다가 부딪혀서 쓰러진 소식 듣고 유세이가 병문안 가고 싶어하는데 스케쥴상 안 될 거 같아서 의기소침해 함. 다행히 살짝 쓰러질 때 머리 부딪힌 정도로 진짜 경미한 뇌진탕 뇌진탕도 아닌 느낌이라고 들어서 안심함. 근데 이상하게 맇쿠 입원기간이 길어져서 걱정하는데 이참에 잠시 쉰다고 들음.
유세이 맇쿠가 그럴 애가 아니라 더 걱정함. 사장님이 스케쥴이 많은데 병문안 다녀오라고 해서 바쁜 건 알지만 환하게 웃고 감사하다고 꽃 사들고 병문안 하러 감. 앎그 찍으면서 자주 봤던 맇쿠 매니저님이 맇쿠 옆에 딱 붙어서 간호중이심.
맇쿠!
유세이 일부러 내가 왔다 하는 느낌으로 꽃 들고 병실문 활짝 열며 환하게 웃으며 들어감. 그러자 맇쿠 매니저가 맇쿠 귓속에 뭐라고 속삭임. 유세이 눈 깜빡거림.
아, 안녕하세요. 야기상.
유세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정말 몸은 괜찮은 거냐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고 입을 열려던 차에 맇쿠가 먼저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인사함.
응?
근데 진짜 아름다우시다
맇쿠가 다 들리지만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고 매니저한테 말하는 모습을 보며 유세이는 다시 눈을 깜박임. 야기상? 진짜 아름다우시다?
맇쿠!
유세이는 맇쿠가 장난치는 줄 알고 이름을 부름. 다시금 어색한지 멋쩍게 맇쿠가 머리를 긁적임.
그 야기상, 맇쿠가 살짝 넘어지기는 했는데, 기억이 좀, 혹시 못 들으셨어요? 그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다고 하셨어요
네?
맇쿠가 뭐라 설명하기 어려워 매니저가 대신 입을 열자 유세이 빠르게 눈을 깜빡임.
그 맇쿠 기억이 앎그 찍기 전까지만 있어요.
맇쿠?
유세이 눈동자가 흔들리다가 맇쿠 부름.
죄송합니다
맇쿠가 또 멋쩍어 하며 사과함. 몇 단계나 단숨에 뛰어 넘어 영혼의 친구 같이 느껴졌던 맇쿠가 없어졌음. 맇쿠를 만나기 전과 후로 달라졌는데 그걸 맇쿠는 기억 못했음. 맇쿠가 자신을 보고 죄송하다니. 시간이 필요한 거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건데. 유세이가 손에 들고 있던 꽃을 떨어트림.
흑
작은 흑소리와 함께 뿌에엥 하고 유세이가 울음을 터뜨렸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야, 야기상? 그 괜찮을 테니까
매니저는 유세이가 울 줄은 몰라서 당황했고
야기상?
야기상이라고 하지 마아아
맇쿠도 그렇지만 맇쿠는 모르는 사람이자 매니저가 말한대로 아름다운 사람이 갑자기 울자 더 당황함. 야기상이 아니면 멋대로 이름을 부를 수도 없고.
유세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으니 매니저와 맇쿠는 더 당황함.
윽.
맇쿠는 갑자기 울리는 머리에 머리를 짚었음. 안 되겠다 싶어 괜찮다며 유세이를 달래던 매니저가 놀라 맇쿠를 붙잡고 괜찮으냐 물음. 맇쿠 머릿속으로 어떤 잔상이 지나감.
키..키요이?
흡
멍한 눈으로 맇쿠가 히라 목소리로 키요이를 부르자 유세이 눈물이 순간 멈침. 매니저도 놀라서 너 뭐라도 기억 난 거냐고 하는데.
아 키요이상은 누구에요?
살짝 눈을 깜빡인 맇쿠가 눈물이 멈춘 유세이 눈치 보다가 어색하게 웃고는 다시 입을 가리더니 작은 소리로 매니저에게 물음.
히라? 뿌에엥
맇쿠 말에 유세이는 더 크게 울음을 터뜨림. 유세이는 기억이 없어 무심한 맇쿠 발언으로 맇쿠를 잃었는데 이제는 키요이로서 히라도 잃어서 또 울음. 맇쿠는 자신이 연기한 히라도 기억 못해서 상대역이었던 키요이 마저 잊어버림.
저.. 야기상 제가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맇쿠 분명 몸은 괜찮은데 이상하게 아직도 일어나면 조금 어지럽고 그래서 일어나려다 실패하고 두 손을 모아 잘못했다고 함. 왠지 도게자도 해야할 느낌도 들음. 유세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눈물 그치려 함.
키, 키요이상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해요.
근데 맇쿠가 안 해도 말 덧 붙여서 다시 눈물 터짐. 보다 못한 매니저가 맇쿠 옆 의자에 유세이 데려다 금방 기억 돌아올 거라고 앉힘. 맇쿠 처음 보는 사람 눈물을 손으로 닦아 줄수도 없고 이상하게 얼굴에 손 올리려니 떨리고 또 이상하게 이 예쁜 사람이 울면 어쩔 줄 모르겠어서 묘하게 이런 상황이 익숙한 느낌이라 당황함. 원작 히라가 있지만 맇쿠가 자신이랑 키요이 기억 못해서 맇쿠랑 드라마 히라 잃어버려서 우는 유세이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음.
맇쿠 한동안 기억 없지만 역시나 오래된 전문가 답게 일터에 금방 복귀함. 사장님이 일을 좀 줄이고 유세이나 다른 사람들 만나보라고 하는데 워낙에 바빠서 힘들음. 심지어 맇쿠 앎그 전부 다 보고 유세이랑 함께한 화보나 인터뷰 영상 시상식도 좀 칮아봤는데 기억이 안 돌아옴. 부끄러움만 돌아옴. 맇쿠 한동안은 기억 없어도 괜찮았음. 그 특유의 긍정력으로 이겨냄.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 중요한 걸 잊어버린 기분이 들기 시작함.
이후로 사장님이 특단의 조치 들어가서 걍 유세이 스케쥴에 맇쿠 딸려보냄. 근데도 기억 안 돌아와서 두 사람 어색함. 하지만 시간 지날 수록 예전처럼 다시 금방 친해져서 사실 어느새 맇쿠유세이 기억이 꼭 돌아올 필요가 있나 했다가 가슴에 구멍 뚫린 거 깨달음. 그렇게 있다가 다행히 조금씩 1년 안에 천천히 맇쿠 기억 돌아옴.
예전처럼 서로 스케쥴이 바빠서 자주 못 보는데 맇쿠가 장난스럽게 어느 날 하기와라 맇쿠가 야기 유세이 잊은 거랑 히라 카즈나리가 키요이 소 잊은 거중에 뭐가 더 슬펐냐고 물어서 그걸 비교할 수 있나며 유세이 다시 뿌에엥 울음 터져서 맇쿠 당황해서 맇쿠식 히라식 사과하고 잘 하겠다 함. 근데 이러고도 서로 다른 감정 있다는 거 모르고 우리는 소울메이트 친구충 이럼. 근데 뭐 차차 자기 감정 깨다는 그런 게 bgsd.
맇쿠유세이
히라키요이
유세이 맇쿠가 그럴 애가 아니라 더 걱정함. 사장님이 스케쥴이 많은데 병문안 다녀오라고 해서 바쁜 건 알지만 환하게 웃고 감사하다고 꽃 사들고 병문안 하러 감. 앎그 찍으면서 자주 봤던 맇쿠 매니저님이 맇쿠 옆에 딱 붙어서 간호중이심.
맇쿠!
유세이 일부러 내가 왔다 하는 느낌으로 꽃 들고 병실문 활짝 열며 환하게 웃으며 들어감. 그러자 맇쿠 매니저가 맇쿠 귓속에 뭐라고 속삭임. 유세이 눈 깜빡거림.
아, 안녕하세요. 야기상.
유세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정말 몸은 괜찮은 거냐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고 입을 열려던 차에 맇쿠가 먼저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인사함.
응?
근데 진짜 아름다우시다
맇쿠가 다 들리지만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고 매니저한테 말하는 모습을 보며 유세이는 다시 눈을 깜박임. 야기상? 진짜 아름다우시다?
맇쿠!
유세이는 맇쿠가 장난치는 줄 알고 이름을 부름. 다시금 어색한지 멋쩍게 맇쿠가 머리를 긁적임.
그 야기상, 맇쿠가 살짝 넘어지기는 했는데, 기억이 좀, 혹시 못 들으셨어요? 그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다고 하셨어요
네?
맇쿠가 뭐라 설명하기 어려워 매니저가 대신 입을 열자 유세이 빠르게 눈을 깜빡임.
그 맇쿠 기억이 앎그 찍기 전까지만 있어요.
맇쿠?
유세이 눈동자가 흔들리다가 맇쿠 부름.
죄송합니다
맇쿠가 또 멋쩍어 하며 사과함. 몇 단계나 단숨에 뛰어 넘어 영혼의 친구 같이 느껴졌던 맇쿠가 없어졌음. 맇쿠를 만나기 전과 후로 달라졌는데 그걸 맇쿠는 기억 못했음. 맇쿠가 자신을 보고 죄송하다니. 시간이 필요한 거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건데. 유세이가 손에 들고 있던 꽃을 떨어트림.
흑
작은 흑소리와 함께 뿌에엥 하고 유세이가 울음을 터뜨렸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야, 야기상? 그 괜찮을 테니까
매니저는 유세이가 울 줄은 몰라서 당황했고
야기상?
야기상이라고 하지 마아아
맇쿠도 그렇지만 맇쿠는 모르는 사람이자 매니저가 말한대로 아름다운 사람이 갑자기 울자 더 당황함. 야기상이 아니면 멋대로 이름을 부를 수도 없고.
유세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으니 매니저와 맇쿠는 더 당황함.
윽.
맇쿠는 갑자기 울리는 머리에 머리를 짚었음. 안 되겠다 싶어 괜찮다며 유세이를 달래던 매니저가 놀라 맇쿠를 붙잡고 괜찮으냐 물음. 맇쿠 머릿속으로 어떤 잔상이 지나감.
키..키요이?
흡
멍한 눈으로 맇쿠가 히라 목소리로 키요이를 부르자 유세이 눈물이 순간 멈침. 매니저도 놀라서 너 뭐라도 기억 난 거냐고 하는데.
아 키요이상은 누구에요?
살짝 눈을 깜빡인 맇쿠가 눈물이 멈춘 유세이 눈치 보다가 어색하게 웃고는 다시 입을 가리더니 작은 소리로 매니저에게 물음.
히라? 뿌에엥
맇쿠 말에 유세이는 더 크게 울음을 터뜨림. 유세이는 기억이 없어 무심한 맇쿠 발언으로 맇쿠를 잃었는데 이제는 키요이로서 히라도 잃어서 또 울음. 맇쿠는 자신이 연기한 히라도 기억 못해서 상대역이었던 키요이 마저 잊어버림.
저.. 야기상 제가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맇쿠 분명 몸은 괜찮은데 이상하게 아직도 일어나면 조금 어지럽고 그래서 일어나려다 실패하고 두 손을 모아 잘못했다고 함. 왠지 도게자도 해야할 느낌도 들음. 유세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눈물 그치려 함.
키, 키요이상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해요.
근데 맇쿠가 안 해도 말 덧 붙여서 다시 눈물 터짐. 보다 못한 매니저가 맇쿠 옆 의자에 유세이 데려다 금방 기억 돌아올 거라고 앉힘. 맇쿠 처음 보는 사람 눈물을 손으로 닦아 줄수도 없고 이상하게 얼굴에 손 올리려니 떨리고 또 이상하게 이 예쁜 사람이 울면 어쩔 줄 모르겠어서 묘하게 이런 상황이 익숙한 느낌이라 당황함. 원작 히라가 있지만 맇쿠가 자신이랑 키요이 기억 못해서 맇쿠랑 드라마 히라 잃어버려서 우는 유세이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음.
맇쿠 한동안 기억 없지만 역시나 오래된 전문가 답게 일터에 금방 복귀함. 사장님이 일을 좀 줄이고 유세이나 다른 사람들 만나보라고 하는데 워낙에 바빠서 힘들음. 심지어 맇쿠 앎그 전부 다 보고 유세이랑 함께한 화보나 인터뷰 영상 시상식도 좀 칮아봤는데 기억이 안 돌아옴. 부끄러움만 돌아옴. 맇쿠 한동안은 기억 없어도 괜찮았음. 그 특유의 긍정력으로 이겨냄.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 중요한 걸 잊어버린 기분이 들기 시작함.
이후로 사장님이 특단의 조치 들어가서 걍 유세이 스케쥴에 맇쿠 딸려보냄. 근데도 기억 안 돌아와서 두 사람 어색함. 하지만 시간 지날 수록 예전처럼 다시 금방 친해져서 사실 어느새 맇쿠유세이 기억이 꼭 돌아올 필요가 있나 했다가 가슴에 구멍 뚫린 거 깨달음. 그렇게 있다가 다행히 조금씩 1년 안에 천천히 맇쿠 기억 돌아옴.
예전처럼 서로 스케쥴이 바빠서 자주 못 보는데 맇쿠가 장난스럽게 어느 날 하기와라 맇쿠가 야기 유세이 잊은 거랑 히라 카즈나리가 키요이 소 잊은 거중에 뭐가 더 슬펐냐고 물어서 그걸 비교할 수 있나며 유세이 다시 뿌에엥 울음 터져서 맇쿠 당황해서 맇쿠식 히라식 사과하고 잘 하겠다 함. 근데 이러고도 서로 다른 감정 있다는 거 모르고 우리는 소울메이트 친구충 이럼. 근데 뭐 차차 자기 감정 깨다는 그런 게 bgsd.
맇쿠유세이
히라키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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