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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20:13
밴터 보니까 솔라스가 루카니스한테 안티바 까마귀랑 투지의... 스피릿? 이라 말하는데 흥미롭다.

사실 악의를 가졌건 투지를 가졌건 행동에 따른 결과물은 같을 수 있잖음. 예를 들면 여기있는 놈들을 다 죽이고 탈출한다. 같은 거. 근데 루카니스는 게임 내내 자신이 하는 건 암살이고 살인과 다르다, 암살은 직업이지만 살인은 취미(....)라고 말하니까.. 혹시 데몬이 아니라 어보미네이션이 된 게 루카니스가 그런 캐릭터성을 가져서가 아닐까..? 아니면 걍 운이 좋?아서 어보미네이션 됐는데 쾌락살인을 하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스파이트를 잘 억누른걸지도...

또 루카니스가 초반에는 일라리오의 통제가 먹혔는데 나중에 루크가 둘을 화해?라고 해야하나 이해시킨 뒤에는 일라리오의 통제를 이겨내잖음. 이게 스파이트가 악의라는 작은 개념(데몬이니까 얘가 날 이용해서 나쁜짓하겠지)에서 투지(목적을 위해 함께 싸운다)라는 좀 더 큰 개념으로 성장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함,,, 그러니까 스파이트가 본래의 모습에 좀더 가까워진게 아닌가ㅇㅇ

혹시 데몬이랑 어보미네이션 설정 이해가 부족하다면 미안 네가 다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