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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케이타의 대학 친구들을 만나게 된 노부
늘 케이타를 통해 이야기만 들었던 친구들은 케이타에게 굉장히 좋은 친구들이었을꺼야 장거리 연애로 멀리있는 노부가 케이타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부분을 친구들이 많이 챙겨줬었거든 덕분에 케이타의 대학생활도 친구들덕분에 많이 즐거웠지
자신이 모르는 케이타의 친구를 처음 만난다는 긴장감에 노부는 오랜만에 힘 줘서 꾸몄어
너무 긴장해서였을까, 약속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이미 외출준비를 끝내버렸지 노부는 거실에 앉아서 셀카를 찍어 케이타에게 보냈을꺼야









[나 오늘 좀 멋진듯]









[너무 멋지게 하고 오지마]


[내 친구한테 잘 보여서 뭐하게]









[잘 보이면 좋지 왜그래]


[질투하는구나?]









[;;;어 그렇게 생각해]









[그럼 콧물이라도 그리고 갈게ㅋㅋㅋㅋ]








약속시간에 맞춰 레스토랑에 도착한 케이타와 친구들
안내 받은 테이블에는 깔끔한 모습인 노부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지 케이타를 발견한 노부가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어 그리곤 친구들을 향해 아주 젠틀하게 인사를 건넸을꺼야









처음 뵙겠습니다 스즈키 노부유키입니다









얘들아, 내 애인이야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부끄러운 케이타와 일단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노부
노부에게 인사를 하던 친구들은 똑같이 귀가 붉어진 두 사람을 보면서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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