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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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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라는 걸 봤는데 그렇게 생각해봐도 상류 때문에 가슴 박박 찢어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현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걸 가졌는데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소요도 자신의 곁을 지킬 사람을 얻긴 했지만 상류를 영원히 그리워 할 수 밖에 없을테고
도산경도 결국 소요를 얻긴 했지만 상류에게서 이긴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본인도 알고 있을 듯
그치만 상류는 본인이 바라던 은혜도 끝까지 완벽하게 갚았고 소요가 원하던 모든 걸 다 이루어줬고, 자신이 없어지고 나서도 자신이 구한 남자가 평생 소요를 외롭지 않게 해줄테고, 자기가 만든 활이 소요를 지킬거고, 소요의 몸에 도는 자신의 피가 소요를 바다에서 지킬 거고 땅에서는 창현이 소요를 지킬테니까 언제나 안전할 거라는 거 알잖아
게다가 마지막까지 남은 마음은 인형에 담아서 소요와 약속했던 것처럼 함께 세상 모든 곳을 누비며 다닐텐데
근데 보는 내 마음은 천개만개로 찢기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