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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5:32
인외인간물 보고싶다...
이정환은 인간이다보니 필멸일 수밖에 없는 윤대협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 같았지만, 사실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을 거 같음.
그래서 윤대협이 진짜 심하게 아프거나 죽기 직전에 일부러 자기 여의주를 먹였으면 좋겠다. 여의주를 잃으면 자기 힘이 절반 정도로 깎일 걸 각오하고서도 그런 짓을 저질렀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윤대협은 그 사실을 알고 그냥 떠나버림.
충분히 찾으려면 찾을 수 있기는 했겠지만, 윤대협이 그런 선택을 했다는 걸 알고 상처받은 이정환은 찾기보다는 그냥 긴 잠에 들어버리기를 택함.
그리고 아무리 여의주의 힘이 있다고는 해도 인간은 결국 죽게 만들어져 있어서 남들보다 장수하기는 했지만 결국 윤대협은 생을 다했고, 다만 여의주의 힘이 몇세대를 타고 이어지면서 다시 환생하는 영혼을 기다리게 되면 좋겠다.
그렇게 수백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이정환이 잠에서 깨는 시간이랑 윤대협이 환생하는 시간이 겹쳐서 둘이 다시 만나게 되는 그런 게 보고싶다.....





정환대협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