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이 전반적으로 용년2에 매펙3 섞어놓은 것 같음 근데 매펙의 향이 훨씬 많이 나는ㅇㅇ
전투만 매펙팀의 도움을 받은게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부분들에서 영향을 받은듯

스토리는 현재까진 재밌고 동료들도 준수한데 배릭같이 입담 좋거나 세라같은 돌아이 포지션이 없는건 아쉽다
그래서 대화의 재미가 좀 반감되는듯함 감초 역할하는 동료가 없어
전 시리즈 최초로 독서 모임 갖는 동료들이라 그런지 다들 성격들이 차분하고 젊잖은 편이라서 갈등 벤터도 개싸움스러운게 아니라 조용한 경계와 경고에 가까운 느낌임
베가 동료 전부 vs 비비엔 7:1 아가리 파이터 붙어도 비비엔이 낙승할 것 같다

어쨌든 스토리적 요소는 아직까진 재밌음
내 선택으로 인한 결과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것도 재밌고 섭퀘때 도와준 엔피씨들한테 편지 받는 것도 즐거워
인퀴의 무개연성 섭퀘에서 벗어나 섭퀘들이 큰 스토리 줄기에 따라가는 것도 좋아

근데 연동이 너무 없어서 인퀴에서 이어지는 겜이 아니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새로운 겜을 하는 느낌임
전작 동료들도 연동이 없으니 그동안의 근황이나 추억같은걸 얘기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약간 평행세계 캐를 보는 기분이야
연동만 생각하면 지금도 욕 나온다 시발거 바웨새끼들 이걸로 계속 욕처먹어야함

게다가 주인공 시작점이 다른 주인공들과 다른 것도 좀 문제임
루크와 배릭 하딩이 원래부터 아는 사이라면 그걸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왜 너희들끼리만 그사세여
코믹스 소설 안 보는 유저들은 어쩌라고 이래 니들이 마블이냐

아무튼 겜은 재밌음 전투도 처음으로 재밌단 생각 들고 잘 만든 aaa겜은 확실히 맞아서 고티 노려볼만도 한 것 같아
다만 뉴비한테만 새로운 겜이 아니라 올드 유저한테도 새로운 겜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게 문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