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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00:08


인퀴가 다친 이유 : 컬렌이 보낸 곳에서 습격받아서

다른 것도 아니고 컬렌이 보낸 곳에서 다쳐온 거라 컬렌 새하얘지겠지
다시는 인퀴 위험에 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맹세도 했는데 다치게 만듬
그것도 본인이 보낸 곳에서

아무도 컬렌 탓이라고 말 안하는데 그게 컬렌에게는 더 고통이겠지
렐리아나의 첩보부대 조차 예상 못했고 정치권에서도 아무 말 없어서 조세핀 역시 의심조차 못한 일이라 안심한 건데
굳이 탓을 찾자면 모두의 탓인데 컬렌은 실려온 인퀴보고 하얘져서 아무것도 못할 거다

그저 계속 기도하고 기도하고...
차라리 다친 게 나였으면 바라고 그것밖에 할 수 없는 게 너무 보고싶다고
나 때문에. 내가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했다면. 자책하고 자책하며 속 타들어가다 못해 검게 변한 나머지
이 고통을 잊기 위해 차라리 리륨을 다시 복용...이딴 생각도 하면서 고통받는 컬렌 보고싶다

그러다 인퀴 깨어나면
컬렌 하던 것도 멈추고 달려가서 두 손을 붙잡고 안드라스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말하겠지

그런데 이러다 다른 의미로 좀 홱 돌아서
더 이상 인퀴가 위험한 짓 못하도록 아예 감금해버리는 것도 맛있겠다
템플러 대장하던 컬렌이라 납치하는 거 일도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