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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3:51
레무스가 통치자로서는 몰라도 뛰어난 음악가였음
나라 망할거라는 예언 때문에 스트레스 존나 받음
대악장 만드느라 한동안 틀어박혀있었음
통치 방식도 시빌한테 많이 의지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다지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는 아님ㅋㅋㅋ
그래서 레무스 하면 뭔가 카리스마있는 군주보다는 의존적이고 감수성 풍부한 예술가 느낌인데
이런 레무스 왕이 국가의 멸망을 앞두고 신하인 카시오도한테 우라노폴리스(미래의 성)라는... 아주 미래에 대한 희망이 그득그득한 이름을 주면서 혼자만 레무리아 밖으로 빼냄 (아니 국민들 악장이 전부 포보스에 얽혀있는 상황에 카시오도 것만 분리해서 자유의지를 줬다고)
카시오도는 긴 세월동안 우직하게 레무리아의 입구를 지켜내고 결국 주군의 못다한 숙원이었던 포보스 파괴를 마무리함, 레무리아에 완전한 안식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충성을 다했다는게 뭔가 뭔가임 솔직히 미호요는 아무것도 안줬는데 나혼자 꼴림 이런 군신관계가 존나 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