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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60909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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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22:15
그냥 평범하게 대화중이였는데
갑자기 훅 들어오는 플러팅;;
솔직히 놀리고 싶어지는 귀여운 반응임ㅋㅋ 근데 딱히 여주 놀리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귀여워서 자연스럽게 내뱉은 말일듯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건가 했는데
본인이 많이 믿음직스럽나 보다고 말하려는거였음ㅅㅂㅋㅋ
자신감 뭐임 아주 잘 알고 계시는듯 육대표면 엄청 든든한 남자지
디자이너니까 당연한거 아니냐기엔 일 때문이 아니여도 여주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취미이기도 하니까ㅋㅋ 육시헌은 워낙 직접 파악하는 성격이라 뭐든 면밀히 관찰하는 습관이 있는것 같음
이건 그니까 본인이 여주가 사랑하는 사람이란거잖아ㅋㅋㅋㅋㅋ
육시헌 기싸움 잘 할 것 같은게 보다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뻔뻔한 말 잘 함 자신감 보일때든 심지어 오만할때든 아주 스무스하게 넘어감ㅋㅋ 아 물론 맞말이긴한데 대화 하다보면 안정적으로 휘둘리는 느낌이라 존맛임
고작 일상적인 통화에서조차 몇 가지를 하는거임? 도와주기, 귀여워하기, 서프라이즈 눈치채기, 틈새를 놓치지 않고 여주와 자신의 대화를 이용하여 본인이 믿음직한 남자임을 확인 받는 동시에 확신 주기,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기, 앞으로의 미래에도 우린 함께 할 것임을 표현하기
모든 과정은 지극히 신사적이며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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