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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0:38
순하고 잘 웃지만 심지가 굳건한 골댕이가 아르르깡깡만 할줄알지 500년간 시달려서 피폐해진 말티즈 지탱해주면 좋겠음...

자기는 푸리나 놀리거나 그럴때 있어도 남이 허튼소리 하면 절대 가만 안두는 남행....푸리나가 갑자기 우울증이나 ptsd도져서 틀어박히면 여행중에도 귀신같이 알고 어떻게든 찾아가서 위로해주고 끝내 웃게 만들어주는 남행 달라......

사람들 앞에선 괜찮은 척 해도 다 지쳐서 집에서 혼자 틀어박혀 한 마디도 하기 싫어하는 공허한 눈빛 푸리나 그냥 아무 말도 안 시키고 이불로 김밥처럼 돌돌 말아서 끌어안고 그 상태로 책이나 보는 남행이랑 그제야 조용히 훌쩍이는 푸리나 같은 거 보고싶다



남행푸리 행자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