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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4:55
빅토리아 시크릿의 설립자는 백남임. ㅇㅇ. 백인 남자.

빅토리아 시크릿이 초반에 썼던 마케팅: 프랑스-영국계 백인 여성 빅토리아(가상 인물)을 페르소나로 삼고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감 인데...일단 이것부터가 구려

화려했던 과거 쇼들? 보기엔 멋지지만 어린 여자 아이들이 영향 받아서 "난 왜 저런 몸을 가질 수 없을까?" "나도 날씬해지고 싶은데 굶으면 될까?" 라는 유해한 생각을 가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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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X의 빅토리아 시크릿 노래가 괜히 화제 됐던 게 아니지.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에 공감하고 어린 여자 아이들이 거식증에 걸리지 않길 바란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음.

그리고 시대가 변하면서 젊은 여성들이 남자에게 예뻐보이는 속옷, 남자들이 좋아하는 속옷을 기피하게 됨. 레이스 주렁주렁 달린 와이어 브래지어는 기피하고 편한 노와이어 브래지어를 찾음. 브래지어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운동할 때만 입고 평소엔 니플 패치를 붙이는 여성도 많지 ㅇㅇ 노와이어 브래지어, 심리스 팬티를 출시하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고용한 킴 카다시안의 스킴스나 편한 속옷을 출시한 에어리 같은 브랜드가 괜히 핫해진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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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은 시대 흐름을 뒤늦게 받아들이고 쇼 폐지 후 리브랜딩을 했는데 개인적으론 이거에서 걍 멈췄어야 한다고 봄. 일상생활을 사는 평범한 여성도 엔젤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 좋았는데 쇼를 부활시키면서 이미지 다시 하락갈 것 같기도...2024년을 사는 젊은 여성들은 더 이상 여성 모델들이 속옷만 입고 나오는 패션쇼에 열광하지 않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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