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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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00:15
유학 간 송태섭한테 한 3주? 연락 없으면 바로 미국 날아갈 것 같아서.......ㄷㄷ 3주도 정대만 기준에는 많이 준 거임; 만약 송태섭이 국내였다? 3일만 연락 안 되도 찾아감.... 아니 얘가 먼저 송태섭한테 집착했는데요.....?
하여간 미국에 있으면 안 될 정대만이 집 앞에 떡하니 서있는 거 보고 송태섭 첫 생각 : 이 선배 어디 아프나?
절대 자기 보러왔단 생각은 안 함. 왜냐? 이 인간이 송태섭한테 얘기한 여친만 한 트럭임... 이름 기억하고 싶지도 않음..... 그래서 연락 안 한 것도 있음. 이제 정대만한테 벗어나볼까 싶어서.... 근데 굳이 눈앞에 나타남;; 한창 훈련 중일텐데 갑자기 미국을? 다쳤거나 그만두지 않은 이상 올 수가 없잖아? 와중에 정대만이 농구 그만뒀다는 건 가정이라도 싫은 태섭이.... 물론 부상도 싫은데 그만두는 건 무게가 다름..... 암튼 여긴 어쩐 일이냐고 묻는 태섭이한테 너는 어떻게 된 애가 연락이 안되냐고 호통치며 멋대로 태섭이 공간에 침입하는 정모군임.
연락이요?
너 3주동안 연락 없었어!!
지금 내가 연락이 안되서 여기까질 왔다구요?
야 나는 너 총 맞았나했다. 멀쩡하면 멀쩡하다고 연락을 해야할 거 아냐!
ㅇㅈㄹ... 그러니까 단지 자신의 연락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얘기였음. 송태섭 머리가 띵한데 동시에 빡쳐서 미쳤어요?! 하고 소리 지름.
훈련은 어떡하고 고작 그딴 이유로 여기까지 와?!
니가 연락이 안되는데 어쩌라고!!
알아서 잘 살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되잖아요!!!
그게 마음대로 되냐? 니 목소리를 들어야 안심이 되는데 연락이 안되잖아! 그러니까 훈련도 잘 안되는 걸 어쩌라고!!
진짜 바보에요?! 그 말은 꼭 나를,
좋아하는 것 같잖아요!! 하려다가 입을 꾹 다무는 태섭이었음. 너를 뭐?! 이 인간한테 그런 말을 내뱉기엔 태섭이 입장에선 너무 리스크가 큰 발언이라 아니에요. 하고 넘어가버리겠지. 그러면 그럴수록 포모남 기질이 발현되서는 야 송태섭, 하려던 말이 뭔데? 왜 말을 하다마는데? 하고 끈질기게 묻다가 자기가 벼락 같이 깨달아버림. 아, 나 송태섭 좋아하는구나. 그간 그렇게 여자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그다지 느낌이 없었는데, 걔들한테 오는 연락은 가끔씩 지겨웠는데, 송태섭한테는 왜 오만가지 느낌이 다 들고 얘가 끊어버린 연락에 왜 이렇게 미칠 것 같았는지 이제야 안 거임.....
그 말은 꼭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는 거지.
그렇게 태섭이가 삼켜버린 말을 지멋대로 완성시켜버리고,
태섭아.
뒤로 물러나서 도망가려고 하는 태섭이를 붙잡고,
나 너 좋아하는 거 맞아.
태섭이가 도망가지 못 하게 두 팔을 꽉 붙잡는 정대만일 거임. 이 인간은 자각하면 더 무서우니까......
슬램덩크
하여간 미국에 있으면 안 될 정대만이 집 앞에 떡하니 서있는 거 보고 송태섭 첫 생각 : 이 선배 어디 아프나?
절대 자기 보러왔단 생각은 안 함. 왜냐? 이 인간이 송태섭한테 얘기한 여친만 한 트럭임... 이름 기억하고 싶지도 않음..... 그래서 연락 안 한 것도 있음. 이제 정대만한테 벗어나볼까 싶어서.... 근데 굳이 눈앞에 나타남;; 한창 훈련 중일텐데 갑자기 미국을? 다쳤거나 그만두지 않은 이상 올 수가 없잖아? 와중에 정대만이 농구 그만뒀다는 건 가정이라도 싫은 태섭이.... 물론 부상도 싫은데 그만두는 건 무게가 다름..... 암튼 여긴 어쩐 일이냐고 묻는 태섭이한테 너는 어떻게 된 애가 연락이 안되냐고 호통치며 멋대로 태섭이 공간에 침입하는 정모군임.
연락이요?
너 3주동안 연락 없었어!!
지금 내가 연락이 안되서 여기까질 왔다구요?
야 나는 너 총 맞았나했다. 멀쩡하면 멀쩡하다고 연락을 해야할 거 아냐!
ㅇㅈㄹ... 그러니까 단지 자신의 연락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얘기였음. 송태섭 머리가 띵한데 동시에 빡쳐서 미쳤어요?! 하고 소리 지름.
훈련은 어떡하고 고작 그딴 이유로 여기까지 와?!
니가 연락이 안되는데 어쩌라고!!
알아서 잘 살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되잖아요!!!
그게 마음대로 되냐? 니 목소리를 들어야 안심이 되는데 연락이 안되잖아! 그러니까 훈련도 잘 안되는 걸 어쩌라고!!
진짜 바보에요?! 그 말은 꼭 나를,
좋아하는 것 같잖아요!! 하려다가 입을 꾹 다무는 태섭이었음. 너를 뭐?! 이 인간한테 그런 말을 내뱉기엔 태섭이 입장에선 너무 리스크가 큰 발언이라 아니에요. 하고 넘어가버리겠지. 그러면 그럴수록 포모남 기질이 발현되서는 야 송태섭, 하려던 말이 뭔데? 왜 말을 하다마는데? 하고 끈질기게 묻다가 자기가 벼락 같이 깨달아버림. 아, 나 송태섭 좋아하는구나. 그간 그렇게 여자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그다지 느낌이 없었는데, 걔들한테 오는 연락은 가끔씩 지겨웠는데, 송태섭한테는 왜 오만가지 느낌이 다 들고 얘가 끊어버린 연락에 왜 이렇게 미칠 것 같았는지 이제야 안 거임.....
그 말은 꼭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는 거지.
그렇게 태섭이가 삼켜버린 말을 지멋대로 완성시켜버리고,
태섭아.
뒤로 물러나서 도망가려고 하는 태섭이를 붙잡고,
나 너 좋아하는 거 맞아.
태섭이가 도망가지 못 하게 두 팔을 꽉 붙잡는 정대만일 거임. 이 인간은 자각하면 더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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