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이랑 같이 있는 모습에 질투나서 어느날 루스터 손목잡고는 어디론가 끌고가는데 행맨이 자기 머리카락 쓰다듬더니 그래서 나야 매버릭이야? 하고 화나서 말하는거.

연하애인이 화나있는거 보기 좋네.

속 긁듯이 뒤에서 행맨 껴안으면서 탄탄한 가슴팍이랑 팔뚝 더듬는 루스터가 맑은 눈을 반짝이면서 또 덧붙이는거. 아까 푸쉬업해서 팔뚝에 핏줄 돋은거냐고.

딴 이야기 하지마.

아이스도 좋았는데.

뭐, 뭐라 말했어?

셋중에서 나는,

탈의실에 루스터 몰아붙이고는 숨도 못쉬게 행맨이 키스해왔음. 켁켁대면서 숨도 못쉬겠는데 행맨이 자기 귀를 빨면서 끈적하게 속삭이겠지. 겨우 이성 찾은채로.

세명이라고 브래들리, 참 보기 좋은데. 그렇게 야하게 헤프게 돌아다니면, 교육이 필요하지 않겠어?

어떻게 날 손댈지도 모르잖아, 달링.

루스터가 눈 찡긋거리는데 행맨이 결국 이 모럴없는 연상애인한테 당한 기분이겠지..그리고 셋이랑 상부상조하면서 같이 누우면 맛있지 않을까? 해서 행맨 뒷목잡는거..

행맨루스터 탑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