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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01:18
잡혀갔으면 좋겠다... 하이 가드에게 잡혀간 후에 센티넬 부하들에게 습격 받았을 때ㅇㅇ


디는 오라이온과는 달리 진실을 밝히는 쪽보다 남은 하이가드를 규합해서 정석적으로 공격하는 쪽을 택하는데, 오라이온의 희생으로 하이가드들이 많이 남을 수 있었음+무엇보다도 디가 탁월한 전략가라서 센티넬 코앞까지 진격?하는데...


그곳에서 만신창이가 된 오라이온을 보게 되면 좋겠다. 자기 성격만큼이나 활달했던 도색은 군데군데, 꽤 많이 벗겨져 있었고, 다리 한 쪽은 박살나서 목줄이 채워진 채로 커다란 센티넬에게 반쯤 끌려나왔지. 그러나 무엇보다도 디를 충격에 빠뜨린 건 따로 있었음.


언제나 반짝 빛나고 있던 오라이온의 푸른 빛의 눈동자가 빛이 꺼진 채로 죽어 있었음.




센티넬에게 잡혀가서 조롱 당하다가 완전히 망가진 오라이온 팩스 같은 거 보고 싶다. 원래는 알파 트라이온처럼 죽이려고 했지만, 디가 하이가드들을 규합해서 반격해오자 인질 용도로 살려뒀겠지.

아이아콘은 센티넬과 메가트론의 내전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그 사이에서 어떻게든 아이아콘을 지켜보려고 고군분투하는 오라이온이 보고 싶음ㅋㅋㅋ

센티넬에 의해 눈도 망가지고 다리도 망가졌지만 메가트론이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전에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오라이온과 그 오라이온이 망가진 꼴을 보고 이성을 잃어서 손 쓸 수도 없이 사태를 악화시키는 메가트론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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