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ㄱㅅㅍㅈㅇ
















아니 개웃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봤을 때 만해도 관에 그남들 존나 우수에 찬 시네필 표정하고 들어와서 특유의 좆같은 리액션 했단말임? 근데 영화 진행될수록 하나 둘 나가더니 끝나고선 다 썩은 표정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조팔 누구한테 존나게 이입했는데 다 와장창 깨졌죠? ㅋㅋㅋㅋㅋ 근데 그럴만한게 전편에서 보여준 인셀조커가 여기선 걍 좆찐따인셀만 남은 아서 플렉임을 감독이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줌 전편 만들고 인셀들한테 더럽게 학을 뗐던 건지 진심을 다해서 이 조커는 사실 조커가 아니었슴다!!! 걍 찐따니까 비비지 마쇼. 이러더니 진짜 막판엔 확인사살까지 해버림.

햎에서 본 후기 중에 페페? 캐릭터가 혐오밈이 되니까 제작자가 직접 장례시킨 것처럼 아서플렉도 감독이 죽여버린 거 같단 평 보고 나도 바로 예매 갈긴거였는데 진짜 맞말인 듯(ㅈㄱ,ㅎㅃ진짜아님) 아서가 전편에서 보여줬던 (인셀의)선지자, 혁명가, 선동가로서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나왔던 진짜 또라이의 모습은 이번에 와장창 깨짐.

아서 플렉은 아캄에서 조롱거리이자 놀잇감이고, 교도관들은 그에게 담배를 댓가로 농담 자판기 노릇을 시키거나 지속적으로 성학대를 함. 초반에 아서같이 마르고 볼품없는 수감자가 아서한테 키스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을 때 그는 얌전히 입을 맞춤. 자기와 비슷한 처지일 게 분명한 수감자에게 큰 유감이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아서 플렉이 자아라곤 없는 살아있는 노리개일 뿐이라서 그랬던 걸로 보임. 사람들이 그렇게 찬양하고 자아의탁하던 조커는 걍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는 찐따인셀일 뿐이란 걸 영화가 러닝타임 내내 계속 보여줌. 감독이 투명도 80퍼로 봤냐 새끼들아 니네가 의탁하던 조커는 사실 니네처럼 조또아닌 개븅신임 ㅋ 하는 게 보였음 ㅋㅋ

아서 플렉을 제대로 이용해먹는 사람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내아내가가여신 할리 퀸젤임. 와진심 가가여신 연기 개미쳤고 ㅠㅠㅠ 노래 연기 눈빛 뭣하나 완벽하지 않은 게 없음 ㅠㅠㅠㅠ 암튼 할리 퀸젤, 리는 애초에 아서 플렉은 조또 관심없는 사람임. 오로지 조커 하나만을 보고 흥미로움에 제 발로 병원에 들어와 아서가 마음을 열 요소들을 나열하며 그의 마음을 삼. 난 어쩌면 이 세계관에서 가장 무서운 순수악이 있다면 바로 리라고 생각함. 조커가되의 원뜻은 공유정신병증이라고 두 사람의 망상이 도킹되는 거라던데 내가 봤을 때 리는 망상이 도킹된 적이 없음. 그냥 대중들이 바라는 조커에 흥미를 가지고 그 명성과 스포트라이트까지 바랐기에 본인 전공을 한껏 살려 이용했던 것 뿐. 누구보다 도른 눈을 가졌지만 제일 제정신병자일 것 같다는 확신이 있음. 걍 아서 플렉은 리의 논문 교재로 쓰일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음. 그러보니 오히려 도킹은 아서가 됐네 어우 이 자아까지 희미한 새끼

암튼 리는 아서 플렉이 아닌 조커를 보는 대중의 눈이자 심리를 반영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함. 그가 아서를 마주했던 건 오로지 조커로서의 순간 뿐이었고, 본인을(조커라는 자아를) 부정한 아서에겐 가차없이 뒤돌아 선 걸 보면 리가 바랐던 모습=대중이 바라던 모습=현실 인셀이 바라고 의탁한 모습 이었을텐데 게리(이시대의 진정한 참인간이자 진짜 좋은 사람, 아서븅신아 게리 좀 본받으라고)의 외침에 조커로서의 자아가 죽어버린 아서는 이제 노관심이니 당연히 팽당할거라 생각했음.

또 영화에서 아서 뒷편에 계속 잡아주는 젊은 남자 있잖아 나는 처음 나오자마자 쟤가 찐으로 밀어주는 조커구나 했음 ㅋㅋ 누가봐도 너무 노골적으로 그렇게 웃던데... 게다가 찰나여도 계속 잡아줌 ㅋㅋㅋㅋㅋ 근데 개붕적으로 난 찐 조커(일거라 생각되는) 인물이 아서를 죽이는 후반부 씬은 좀 촌스러웠음. 솔직히 너무 뻔한데 동시에 감독새끼가 마지막까지 탈탈 털어내는 털기춤을 추는구나 싶었던게 진짜 이번엔 투명도 120퍼로 니네가 그렇게 지랄하던 아서 플렉 결국 뭣도 아니었쥬??? 찐한테 죽었으니 니네도 죽어라 외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엔딩직전에 죽어가는 아서 뒤로 찌른놈이 자기 얼굴에 조커 입모양으로 칼 질하던데 여기서 진짜 지독하게 확인사살 시키고 싶었단 걸 느낌. 근데 좀 웃겼음 그래봐야 지도 인셀남감독이던데 역시 남적남인가 싶기도 하고 ㅎ

암튼 대체로 좀 구리고 촌스러운 영환데 전편에서 감정이입하던 인셀들 존나 아니꼬와서 이번에 대거 털어내려는 똥꼬쇼 같은 영화였음. 솔직히 그 세계의 고담은 조커가 필요 없다고 봄. 왜냐? 이미 할리 퀸젤이 있음. 여기 배트맨 없는 세계라며(나도 잘 모름) 고담은 진짜 개같이 망했음. 거기 사람들은 다들 조커라는 상징에 깨닫지 못한 게 진짜 순수악은 할리 퀸임. 이제 고담은 할리 퀸젤이 지배할거임. 암튼 걱정했던 것보다 가가여신 분량 많고 진주인공이리고 생각할 정도로 임펙트가 큼. 니네도 내아내가가여신 연기 꼭 봐라



조커2
조커가되



+ 아서 플렉 아캄 공공재임;; 그렇게 노골적으로 보여줄 줄은 몰랐는데 진짜 노리개 그 자체임 다수의 간수들한테 한두번 당한게 아닌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