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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18:12
역시나라면 역시나겠지만 절대 안될거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욕적이고 살짝 해맑은 구석이 있는 얼빠 여주가 다같이 살면 안되냐고 내가 하루를 100시간처럼 부지런하게 살면서 여러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활을 하게 해보겠다고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얼굴로 부탁하면 일단은 오케이해줄거 같기도 함

그런데 말만 오케이지 그날부터 낮밤없는 암투(물리)가 벌어질거 같다 여주 앞에선 각자 매력 잔뜩 뽐내면서 능글맞고 가벼워 보이는 언행 속에서 은은하게 드러난 애틋함으로 유혹/ 정중하면서 소유욕과 주도권을 다 가진 자 특유의 여유로 유혹/ 명랑하고 친근하다가도 소년남자가되다 스타일 반전매력으로 유혹/ 톡톡 쏘아붙이면서 밀어내는듯보이는데 사실은 내 옆에 붙어있으라고 엄청 티내는 새침fox짓으로 유혹/ 팩트에 기반한 자기애와 자신감으로 구애의 춤 추다가도 진지한 모습을 통해 감정의 무게를 드러내며 유혹할거 같은데 이렇게 꿀같은 모습만 보이다가도 자기들끼리 마주치면 칼갈고 살벌하게 기싸움할거 같음 

자기가 한 말 지키려고 정말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면서 남주들 모두에게 잘해주려고 고군분투하는 여러모로 어리고 순진한 여주를 가운데 두고 절대 다같살 할 생각은 없지만 일단 동맹을 유지하는 남주들도 꽤 재밌을거 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