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6685021
view 5249
2024.10.01 15:25
허니비가 리얼로 이쪽 현실세계에서 그 게임하던 골수유저인데 어느날 갑자기 트럭에 치여서/그냥 자고일어나보니갑자기/신의 실수로/ 게임 세상속으로 가게된거지

졸지에 이세계전생해서 첨엔 우당탕탕 산전수전 다 겪지만 그래도 원래 좋아하던 세상으로 온거라 나름 재밌게 즐기는데 그러다 최애게임캐 만나서 ㄹㅇ 계 탄 덕후 느낌으로 오 예아 씨몬 바로 이거야 하고
들이댐

겜캐도 첨엔 얘 뭐야;하고 당황스러워하겠지만 이미 공략n회차 플탐 nnn시간을 찍어서 겜캐의 모든걸 알고있는 허니비한테 스스륵 감기고 결국 홀랑 넘어가게 되겠지

둘이서 온갖 모험을 하고 세상도 구하고 겸사겸사 연애도 하고 허니비의 사전지식으로 그 모든 배드엔딩루트 다 피하고 찐해피엔딩루트 돌입해서 행복하게 사는데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겜캐가 아침을 눈을 떠보니 분명 어젯밤에 자기 품에서 잠들었던 허니비가 온데간데 없는거임.그리고 겜캐는 그제서야 모든 진상을 알게되는거지 그녀는 사라졌고
이쪽세계는 허니비한테 겜속 세상에 불과했던거란걸 ㅇㅇ그리고 그녀가 '게임속'의 자신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그토록 맞춤형으로 자기한테 잘해준거라는걸...


그치만 이제 허니비를 알기전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늦어저렸고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그녀때문에 미칠거같아서 온갖 수단 다 동원해서 허니비 되찾아올 계획 세우면 좋겠다...

원래부터 집착 소유욕 쩌는 캐라 이런다는 것도 좋고 그렇게 심하지않았는데 갑자기 허니비 사라져서 미쳐버린것도 좋음

한편 현실세계로 다시 돌아온 허니비는 자기집/자취방 침대에서 눈을 뜨며
하시발 그 모든게 다 꿈이었다고? 둥근해 시발것 계속 꿈이나 꾸고 싶네ㅠㅠㅠ하고 욕한번 갈겨주고
개개출하는 일상으로 돌아감....그 모든게 정말 다 꿈이었다고 생각하긴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리얼했어서
한번씩 회사/학교/학원 창 밖 바라보며
'그게 정말....꿈이었을까?'하고 아련해하는데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허니비 눈 앞에 땋하고 게임캐가 등장했으면 좋겠다.......
소유욕에 미쳐서 뒤집한 눈깔도 좋고
그토록 갈망하던 그녀를 드디어 찾아내서 절절함이 끓는 눈동자여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