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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0:25
멘스에서 여주데리고 코어 경매장 갔을 때 여주가 코어 사려고 나름 여주 입장에선 비싸다 싶을 정도의 가격을 부르는데 코웃음 치면서 “그 가격을 부르면 다들 내가 파산한 줄 알거야” 라고 했던거나 사소하게는 심심하단 이모티콘 보내면 자기도 심심해서 보석 쌓고 있었는데 핸드폰 진동 때문에 다 쓰러졌다고 하는거나, 너 주려고 보석 사놓은 거 있으니 보내주겠다, 경매장에서 특이한 드레스를 봤는데 수선해서 너한테 선물로 주겠다 등등…

거기에 안전가옥만 세 군데 있고 도시마다 따로 무기고도 쟁여놓고 호텔 한 층의 스위트룸 시설을 다 쓰고 전담 쉐프도 있고 레코드랑 골동품 수집도 꽤 하는 것 같은데 이거야 말로 ㄹㅇ돈 드는 취미생활 아니냐며



암튼 이런 식으로 끝도 없이 돈지랄하는 거 너무 좋음ㅎ사실상 이쯤되면 돈지랄이 아니라 진짜 돈이 차고 넘치도록 많은 걸테지만..어쨌든 앞으로도 돈자랑 더 해줘 돈많고 잘생긴 게 최고야 짜릿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