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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23:11

진심 요리를 왜 이리 잘 하고 자주 해줘? 스토리 보니까 신율이 하나도 안 차가움 본성은 다정함 이래서 사람은(?) 봐야 안다는 거구나... 본인이 미식가라 여주한테 요리 해주는데 이 정도면 먹여 살리기도 가능해보임 같이 장 보러 가도 이래나저래나 요리는 거의 다 신율이가 하는편이잖음ㅋㅋ 디자인의 경우 일이니까, 여주가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같이 체험 같은거나 하러 다니고 조언 위주로 해주는 반면 그 외의 잡일들은 (특히 위험한거 귀찮은거)본인이 해주려고 하는듯 꼭 신혼 이런게 아니더라도 동거 하는 순간 집안일 신율이가 다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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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주 드나드니까 언제 함께 살아도 이상하지 않다 어느날 여주가 제신율 집에 들어가서 당분간만 같이 살아도 되냐 그러면 신율이 잔소리는 좀 해도 결국 그러라고 하겠지 그 잔소리 마저 내가 너 올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런걸 왜 이제서야 말하냐고 투정부리는 잔소리일것 같음 그러면서도 청소하고 준비하는 손은 바쁠듯ㅋㅋㅋ 그게 귀여워서 백허그한 여주한테 놀라서 신율이 여우귀랑 꼬리 튀어나왔으면... 생각해보니 여주랑 제신율 동거는 여주 일상생활 만족도가 상당할 것 같음ㄹㅇ 여주 제신율 생김새나 여우 모습 존나 좋아하잖아 안 좋아 할 수가 없긴해 겁나 부드러운 하얀 여우인데... 가끔 여우 모습으로 낮잠 자던 신율이 살짝 쓰다듬다가 잠시 한눈 팔아서 잃어버려라 이 여우가 그새 어디로 사라졌나 싶어서 찾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사람 모습으로 돌아와서 정원 한 켠에서 식물 돌보고 꽃꽂이 하고 있는 제신율이 서 있을듯 신율이가 열심히 피해 다니느라 여우 모습 절대 안 보여준다고 해도 여주가 저번처럼 여우털이라도 모아서 그걸로 뭐 만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