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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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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잎줍

카소 필모 깨려고 봤는데 머릿속에서 안 떠난다
분명 20화까지는 별 감흥 없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혐생 불가임
보면서 재밌다고 생각하긴했는데 다 보고 곱씹을수록 여운이 많이 남음
49화의 모든게 좋았어.. 네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졌다는 대사도 좋고 센토랑 반죠가 베스트매치라는 것도 확실히 되짚어줘서 좋았고 ㄴㅅㄱ에서의 결말도 너무너무 좋았음 어떻게 드라마 인트로를 작중에서 인물들이 녹음했다는 설정을???
아 그리고 중간중간에 개그 넣는게 취저였음 원래는 뜬금없는 개그는 작품 몰입도 깨져서 싫어하는데 빌드는 스토리 자체가 무거워서 괜찮았나?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주인공들 성격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토끼용은 진짜 찐이었음
평소엔 개그+투닥거리는 애들이 사실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상대방도 그걸 안다? 알고 있는데 앞에서는 티 안낸다??? 이거 그냥 사랑이잖아 아니 차라리 앞에서 말하라고.. 대놓고 너 걱정된다고 말하면 오히려 괜찮은데 말 한마디 안하면서 서로 통하는 이 분위기 뭔데… 첫만남부터 운명적이었고 결국 이 둘이 서로를 진정한 버디로 생각했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해졌다는게 오타쿠 과몰입오게 함

빌드 어나더 내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