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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00:11
추석 보너스 편 https://hygall.com/605008190

이어지는 전전편 https://hygall.com/60488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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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느라 많이 피곤했는지 케이타는 노부가 씻고있는 사이, 어느새 소파에서 잠이 들었어 시험때문에 며칠 밤을 새웠다더니, 자고있는 얼굴에도 고단함이 가득 묻어나있었을꺼야
공부때문에 고생하는 케이타가 안쓰러워서 노부는 잠든 케이타를 차마 깨우지 못했지 한참동안 잠든 케이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노부는 조심스럽게 케이타를 깨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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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졸려도 침대가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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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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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코코낸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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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코코낸내야... 애기 취급 하지 말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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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고싶잖아


우쭈쭈 우리 애기 얼른 자자 나랑 코코 하자








애기취급하는 게 싫다고 칭얼거리면서도 케이타는 얌전히 노부의 손에 끌려 방으로 왔을꺼야 포근한 이불 속으로 파고들면서 다시 잠투정을 부리는 케이타, 노부의 눈에 영락 없는 애기였지 
이불을 꼼꼼하게 덮어주고, 노부가 토닥여주니 그제야 케이타는 잠투정을 그쳤어 그리곤 떠지지 않는 눈을 애써 뜨더니 토닥여주던 노부의 손을 잡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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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빨리 자 피곤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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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잠드는 거 보고









케이타의 숨소리가 잔잔해졌지 노부는 잠든 케이타를 보며 어딘지 모르게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었어
얼마나 오랫동안 잠든 케이타를 바라봤을까, 노부의 눈꺼풀도 무거워지기 시작했어
자꾸만 감기는 눈꺼풀을 이겨낼 재간이 없었지 아득해져가는 정신에도 노부는 케이타를 보면서 말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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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케이, 내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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