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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00:08
태섭이 안깨게 살금살금 빠져나와서 토스트에 커피한잔 하면서 출근 준비하는 정감독 ㅠㅠ원래는 뉴스보면서 준비했는데 티비소리 나면 태섭이 깨니까 얼마전부터 구독한 종이 신문으로 대충 흐름 파악하고

나란히 꽂혀있는 칫솔보다가 흐뭇하게 웃고 면도하고 거울보는데 자기얼굴에 심취해서 35살 넘어서 아직도 이 얼굴이면 뭐..만족스러운 얼굴로 전날밤 꺼내놓은 와이셔츠 입는 정감독..


하루는 곤히 잠들어서 색색거리는 태섭이 또 하루는 입벌리고 침흘리면서 자는 태섭이 하루하루 사진찍었으면 좋겠다

아 가기싫다...작게 중얼거리다가 태섭이 이마에 뽀뽀하고 또 살금살금 나가는 감독님 ㅠㅠㅠ

어떤 하루엔 이제 구두신고 나가려는 찰나에 눈비비면서 나온 태섭이가 잠 가득 묻은 말투로 잘 다녀아요...배웅도 해주고

태섭이 임신해서 시즌오프인것도 좋고 그냥 ㄹㅇ 시즌끝나서 잠깐 휴가로 쉬고있는거여도 좋음 대만이는 어쨌든간에 비시즌에도 훈련계획같은거 짜야하니까 계속 출근하고,,,

보고싶었던건 걍 정장입고 출근하는 정대만감독이 자고있는 태섭이 보고 출근하기 싫다 작게 중얼거리는거였음 ㅎ

임신한거면 잠에서 깬 태섭이가 자는척 하다가 자기 깬줄도 모르는 자기 남편 귀여운 투정에 풋 웃으면서 분유값 벌어오세요 아빠... 해서 대만이 주먹불끈쥐고 출근하는것도 ㅂㄱㅅㄷ

정대만 어른되어서도 너 두고 가기 싫다 태섭아...투정부리면 ㅈㄴ 귀여울듯


대만태섭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