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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20:03
- 캐붕 날조 주의.
- 개연성 없음. 오타 많음 주의.
- 탱백이 지들끼리 아직 안들켜서 비밀연애 한다고 착각하지만 다들 원래부터 알고있다는 설정.


다들 이것저것 선물 건네주는데 백호만 툭 건네주면서 여우는 이거면 돼 하고 녹차 한박스와 초콜릿 한박스 주는데 어떻게 보면 조촐해서 별거 아닌걸로 보일수 있는데 다들 눈에 이게 보였음. '통판도 안해 진짜 현지에 사로 가야하는 수제 한정판 녹차 말차 홍차 세트.' '통판 없으니 직접 사가야 하는 현지 수제 초콜렛 세트' 이렇게 문구보면 내가 직접 가서 다산거다 라고 대놓고 적혀져있고 또 하나있으면 안먹을수 있으니 종류도 여러가지 있는 누가봐도 별로 신경안쓴척 준비했지만 사실 누구보다 태웅이가 감동받길 원하는걸 알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해온 백호였음.

문제는 태웅이의 나랑같이 가야지 왜 혼자가 센스없는 멍청이 라는 말에 이래야 내 여우새끼지.. 입 꽉다물어라 망할여우놈아!!! 라고 백호가 빡쳐서 박치기 먹으려다가 놀러온 사람들이 태웅이가 말은 저래도 감동받았을거다, 같이 가고싶어서 그런거지 참아라, 그리고보니 백호야 내여우라니?? 라는 말을 하면서 둘 역시 사귀는구나 라고 축하한다 라고 바로 태세전환해 다행히 싸움을 말렸고 단순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백호의 화는 금방 풀림. 태웅이도 당당히 끄덕끄덕. 여태껏 백호 말듣고 사귀는거 비밀로 하고 꾹 참아왔지만 이제 참는거 없음.

어차피 들킨거 백호도 그래 망할 여우새끼지만 이제는 그 여우가 내여우다 하고 다 말하고 그렇게 즐거운 태웅이 집들이를 했다고 함.

그러면서도 태웅이 옆에 앉은 백호가 선물들 싫으면 내놓으라고 했지만 말만 그렇게 했지 아니 사실 아직도 혼자간거 용납못함. 그래도 귀여우니 참자 모드임. 어쨌든 다들 가고 백호만 남아 침대에서 둘이 자고있다가 물마시러 부엌에 나온 태웅이가 백호가 직접 열심히 현지에서 사온 선물을 보고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다음에는 같이 가자 고맙다 멍청이 하고 좋아하고 있을것 같음.

근데 백호가 결국 태웅이랑 선물들 원산지들에 같이 안가고 그냥 이제 사서먹으라고 해서 삐진 태웅이도 보고싶음. 사실 선물사러 갔을때 백호 혼자서 간건 아닌데 다들 행복한 태웅이와 백호 사는거 보고 둘이 웃으면서 이때의 사건을 얘기할 수 있을때까지는 비밀로 하자고 합의했다고 함.


슬램덩크 슬덩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