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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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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박판에서 자기처럼 사람 믿다가 배신당해 죽을 뻔한 애들 무심코 구해주고 처음에는 이런 애들이랑 있다간 불운 옮는다고 빨리 꺼지라고 했는데

본인 목숨 걸린 큰 도박하러 들어가려니까 갑자기 걔네는 끝까지 서로를 배신하지 않은 애들이라는 게 떠올라서 다시 쫓아가 너희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보석 같은 사람들이라고 내 옆에 있어 달라고 같이 싸워 달라고 막 우네

카이지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배신당해 왔는지 지켜봐 온 서사가 있어서 눈물난다ㅠㅠㅠㅠ
뒷골목에서 밑바닥 인생들끼리 비맞은 강아지들처럼 부둥켜안고 우는게...

후쿠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