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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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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들의 이야기 하면 역시 신부이야기만한게 없음
그중에서도 제일 설레고 맛있었던 커플인 아제르 하미갈&자한 비케

신부이야기의 여러 신부들 중 메인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아미르의 오빠인 아제르 결혼에피가 정발되면서 이번이 11권 읽었는데 이 커플들 너무 좋았음...
무려 둘이 눈 맞게 된 경위가ㅋㅋㅋㅋ 부족간 동맹을 위한 결혼을 말경주로 정하자고 해서 부족들이 단체로 경쟁하던 중이란겤ㅋㅋㅋㅋㅋ
둘 다 승부욕이랑 자존심이 개쎄서 진심으로 치고박고 하면서 '아 쟤는 진짜 보통이 아니네' 하고 서로가 서로를 점찍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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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가 워낙 무뚝뚝 벽창호같은 성격이라 자기 신부를 고를 때 한다는 말이 '제일 강해서'라며 무드고 뭐고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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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 비케도 '진짜 남자'가 아니면 자기 몸에 손도 못 대게 할 거였다고 그 시절(19세기 중앙아시아가 배경)의 여성에게선 보기 드문 기존쎄의 화신이라서 아주 그냥 둘이 성격이 잘 맞아버림... 그야말로 천생연분ㅋㅋㅋㅋㅋ
부부싸움 나면 감당은 좀 힘들겠지만... 또 신부이야기 배경상 앞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위기도 있고 어째 암시가 불안하긴 하지만... 둘이 행복하게 잘 살다가 자식도 낳고 백년해로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