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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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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백적으로 저 대사가 진짜....평소에 얼마나 호열이를 참게했는지 생각해보게 만들어.......언제부터 백호랑 얽혔는진 모르겠지만 좋아하게되고나서부터 수도없이 마음을 참았을거같음. 참기위해 빨간신호에는 멈춰야한다구 수없이 되새기고 ㅇㅇ 하루는 백호가 웃는게 너무 귀여워서, 하루는 잠든 모습이 너무 평온해보여서, 쓴 커피는 맛없다며 미간을 구기는 것도, 함께 싸울 때 맞댄 등의 뜨거운 온기도, 차이고나서 어린 아이같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마지막은 특별히 더 비참해졌지만 제게 더 엉겨오는 모습에 더더욱 마음을 다잡아야했을거 같다

근데 참아본다고 백호의 빨간머리를 곁눈질할때면 오히려 더 감정이 벅차오르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을듯. 그 강렬한 색만큼 자신의 감정도 강하게 타올라서 마음이 깊어질수록 멈추기 더 힘들어질거같음 ㅜㅠㅋㅋㅋㅋ 하지만 몇년간 참아온 짬빠로 겉보기엔 티 안나는 호열이...백호 미국가고 없을때면 해가질 때마다 형언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는 하염없이 붉은 하늘을 쳐다보곤 했을 것 같다..



근데 극적으로 사귀게 된 뒤에 강백호가 양호열 저런소리하고 다녔던거 알게되면 존나 이해안되는거같은 머글의 얼굴 하면서

호여라.....너 자꾸 헛소리하고다니면 나 머리 염색해버린다

이런소리해가지곸ㅋㅋㅋㅋㅋㅋ ㄱ양호열 얼굴 새빨개져선 염색약들고 설치는 백호 뜯어말릴듯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ㅅㅂ 뭔가..저대사가 진짜 너무 호열백호임 ㄹㅇ....

슬램덩크 호백 호열백호
짤은 갤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