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에서 갑분 장군님 나오길래 사실 걱정이 많았음 안 그래도 등장캐들 많은데 여기 나부까지? 있는 떡밥 해결하기도 벅찰텐데 될까 싶어서ㅋㅋㅋ존나 부정적인 입장이었음

그래서 중간에 경원 등장>해결>해피엔딩 되는 거 보고 걱정이 현실이 됐구나! 결국 페나코니도 용두사미 됐네! 미하일 떡밥 풀리는 거까지 존나 좋았는데 마무리 왜 이렇게 됐냐! 개빡쳐하다가 거기까지 반전인 거 알고 며용함

그리고 와씨 그 다음부터 진행이 진짜 좋았어 아케론 캐 솔직히 좀 붕 떠있는 느낌이라 어떻게 풀어낼까 싶었는데 너무 좋더라 성우 연기도 좋고 연출도 존멋이고 이번 아케론픽업 넘겼는데 왜 넘겼지 후회할 정도로 좋아짐

최종보스 선데이인 건 예상했고 솔직히 쿠쿠리아 꼴 날까봐 그게 젤 걱정이었는데 그거보단 깔끔하게 끝난 거 같아서 다행임 사실 어떻게 보면 둘은 결이 비슷한 악역인데 설득력이 다르게 느껴지는 건 순전히 라이터 역량차이인듯 선데이가 죽는게 아니고 체포됐다는 결말도 좋았음 저지른 짓이 있으면 본인이 책임을 져야 맞지 야닐로 후반 스토리 그 지랄 난 건 솔직히 쿠쿠리아가 걍 죽어버린 탓도 크다고 봄ㅋㅋㅋ

여튼 생각보다 이 많은 캐릭터를 끌고 진행된 스토리치곤 떡밥회수도 잘 하고 플레이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낸듯 페나코니 여러모로 잘 뽑힌 거 같음 맵 디자인이며 연출이며 스토리까지 이 갈고 만들었구나 싶다 나부에서 욕 많이 먹긴 했나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