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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0:49
둘의 평소 행실이라 해야하나 그런걸 생각해보면 이부키가 적극적으로 들이댈거 같은데 의외로 연인다운 일, 기념일을 챙긴다던가 커플 아이템을 산다던가 하는 걸 시마가 더 적극적이게 한다면?

이부키는 연인이 되면 뭐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고 하고 꽁냥대지만 뭔가 성격상? 기념일을 하나하나 챙기지는 않을 거 같단 말이지 그냥 지나다가 아 오늘 발렌타인 데이구나 하나쯤 사서 시마 줄까? 이런거지 근데 시마는 직접 준비해서 쿠키 같은 걸로 구워서 주거나 하는...
처음엔 이부키도 시마가 이런걸!? 하고 놀라지만 나중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듯 시마면 뭐든 좋은 이부키니까
시마가 전에 헤어졌다던 이유도 바빠서잖아 무심하다던가 이런게 아니라

색만 다른 머그컵 사다놓는 시마 카즈미... 반지도 시마가 사다줄거 같아 그렇다고 막 생색내거나 부산스럽게 막 티내면서 주는 게 아니라 무심한듯 툭 연인이니까 이런거 하나쯤 뭐... 이런느낌으로

이부키는 서로 주고받는 그런 감정적인 교류? 같은 걸 중요시 여겨서 하루하루 애정표현을 솔직하게 가감없이 하는 걸로 만족하고 시마는 츤데레끼도 약간 있으니까 기념일 같은 걸 핑계로 표현하는 게 좋아서 꼼꼼히 챙긴다던가 그런 걸로 아무것도 아니던 날이 하루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거저거 해주는 날 이런거 좋잖아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시마쪽이 적극적이게 보이는 거지

이부키도 시마의 그런 점에 눈치채서 소소한 기념일들 하나씩 챙겨가게 되는 것도 좋다... 아저씨들이 달력에 무슨 날 무슨 날 표시해가면서 연인 주겠다고 쪼그만 선물 사는거.... 둘의 달달한 연애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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