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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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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유사부자가 아니게 되는

보육원에서 자란 키요이인데 거기가 뒷세계 큰 형님인 히라 아저씨가 조직에서 관리하는 보육원일듯.. 온갖 무서운 일은 다 하고 다니는 아저씨지만 본인도 고아 출신이라 보육원 운영하는거였음 좋겠어. 몇년만에 시설은 괜찮은지 좀 확인할겸 보육원에 들린 아저씨인데 거기서 계단에 혼자 조용히 앉아있던 하얗고 예쁜 아이 발견하고 홀린듯이 쳐다보게됨. 원장을 불러서 확인해보니 작년에 새로 들어온 올해 일곱살 된 키요이 소우 라는 아이래. 원장이 그것 말고도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히라는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오고 골똘히 뭔가 생각하는것 같은 아이만 뚫어져라 쳐다봄. 시선 느낀 키요이가 고개 돌리면서 서로 눈 마주쳤는데 낮선 아저씨가 쳐다봐도 겁 먹는것도 없었고 오히려 같이 빤히 쳐다봤겠지. 히라는 쌍커풀 짙고 예쁜 그 눈에 홀려서 바로 입양절차 밟았을듯

혼자 사는 넓은 집에 키요이 바로 데려오고 둘이 같이 살게되는데 아이가 있는 집인데도 사방이 조용할거 같음. 서로 말수는 적은데 서로 평생 곁에 아무도 없던 사람들이라 잘 통할것 같음. 히라 서재에서 일 하고 있으면 옆에 쪼르르 와서 키요이가 기웃거리는데 그럼 히라가 무릎에 앉혀놓겠지. 아저씨 무릎에서 조용히 어린이 소설 읽는 키요이 커여울듯..

진짜 남이 부러워 할 틈도 없게 물질적인거 다 해주고 키요이가 원하면 애정표현도 착실하게 해주는 히라 덕분에 히라밖에 모르는 껌딱지로 잘 컸겠지 애 첫사랑도 히라일거임. 갈수록 더 예뻐지는 키요이 보면서 슬슬 소유욕 보이기 시작하는 히라도 맛있을것 같고ㅠ 다행히도 키요이한텐 히라 뿐이라 학교 끝나고 어디로 새는 일도 없고 곧장 집에오는데 어차피 히라가 키요이한테 본인은 모르게 이미 gps랑 경호원 세명 붙여놨을듯

커갈수록 키요이도 다른애들이 와서 고백해도 1도 관심없고 딱 히라만 원하는데 히라는 너무 어른이고 또 히라는 자길 아들로 생각하고 키웠을텐데 내가 선 넘는거 아닌가 싶겠지. 사실 흑심 품고서 데려온건 히라인데도..ㅎㅎ

결국 일단 저지르고 보자 싶은 패기 넘치는 고등학생 키요이가 히라 밤 늦게 퇴근한 날 자기 방에서 안 있고 히라 방에 가 있는거 보고싶음. 침대에 얌전히 앉아있는거 보고 코트 벗은 히라가 다녀왔다고 자연스럽게 뽀뽀해주려는데 키요이가 아저씨 멱살 잡고 무작정 입술 부딪히겠지. 근데 키요이는 당연히 아저씨가 뭐하는 짓이냐며 화내거나 밀어낼줄 알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히라가 큰 손으로 뒷머리 감싸와서 되려 자기가 당황할것 같음. 키요이는 입술만 꾹 문지르고 있었는데 사이로 히라 혀 파고드니까 놀라서 아저씨 어깨 밀어내겠지

입술 떨어지니까 은은하게 미소짓고 있는 히라.. 놀란 키요이 공중에서 손도 멈춘채로 입 벌리고 멍하게 앉아있으니까 한쪽 입꼬리만 올려웃은 히라가 '2년정도야 뭐.. 괜찮겠지' 라면서 키요이 허리잡고 끌어와서 자기 위에다 앉혔으면 좋겠다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