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가 그간 입막음철저히 해둬서 매버릭은 아이스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걸 모르고지냈겠지

그런데 비행중 무전으로 현장 대령들이 아이스가 최근 암센터에 다녀왔다고 떠드는 소리가 주파수 혼선으로 잡혀야한다. 그렇게 떠들다 다시 주파수가 돌아왔는데 매버릭머리가 하얀거지.



그로부터 1시간도 안되어 준장실에 꼴통하나가 얼굴이 새빨개진채로 들어와야한다. 아직 두사람 사귀기전이라 비서는 지금 대령님이 계셔서 기다려야한다고했을테고 새빨개진 얼굴로 알겠다며 자리에 앉은 매버릭이 자꾸 눈가를 손으로 훔치는걸 이상하게생각하고있겠지




그러다 문이열리고 아이스가 뒤늦게 매버릭이 의자에 앉아 말도없이 고개만 푹숙이고잇는걸 보았겠지
맵. 나보러온거야?그냥 들어오면 됬는데 왜 기다린거야 라면서 비서에거 눈짓했을거야. 아차싶었던 비서가 안절부절 못하는걸 고갯짓으로 알겠다고만 한 아이스는 일단 매버릭데리고 안으로 들어와 문부터 닫았겠지



표정이 안좋은걸보니 무슨 일있나싶어 걱정도 되면서도 안그래도 요즘 보고싶었었는데 제발로 찾아와준 녀석이 귀엽기도해서 이것저것 말시켜보려는데 별안간 너 진짜 내가가만안둬라고 빽 소리지르면서도 동시에 자기품에 폭 안기는 매버릭을 얼떨떨하게 안고 서있는 아이스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