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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18:19
겹사돈이니 말 그대로 꼭 지들 사돈 쏙 빼닮은 애기 낳아서 키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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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타니용주가 속도위반으로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먼저 시작했는데 태어난 애기가 용주 얼굴 복붙이라 양가 사랑 듬뿍 받으며 자라는데 애기 성격이 부모랑 다름 ㅋㅋㅋ
잘 울지도 않고 얌전하고 순둥하고 잠도 잘 자고, 이유식도 순하게 잘 받아먹고, 조용조용하니 내성적인 애기가 태어나 버림… 타니용주 두 사람 사이에서 나올 애가 맞나 싶은?

어리둥절하지만 말 잘 듣고 조용조용한 애기 이뻐하며 키우는데 어째 기시감이 자꾸 느껴지는 게 ㅋㅋㅋㅋ
그리고 그 기시감은 처가댁 가서 해결되겠지…. 타니용주가 낳은 본인 손주랑 놀아 주고, 돌봐 주던 히데아키가 갸웃거리더니 웃으며 그러는 거

“울 키요시가 애기 때 딱 이랬었는데~”

그렇다 타니용주의 친자식인데 이상하게 형수(웅니)를 빼닮은 애기가 나와 버린 것…. 물론 타니는 본인 형수와 별일 없었지만 뭔가 기분 되게 이상할 것 같다 ㅋㅋㅋㅋ
그러다 나중에 쿠로아다 만나게 되면 애기가 워낙 아다치 복붙이라 쿠로아다도 황당해할듯 아다치가 친엄마래도 믿을 정도라서…. 근데 아다치나 조카나 둘이 성격 비슷하니 잘 맞아서 같이 붙어 있으면 또 귀엽겠다
이렇다 보니 자기 남편에게 혹시나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법한데 애초에 소꿉친구로 시작한 관계라 워낙 서로 믿음이 두터우니 별다른 고비 없이 미니 아다치 잘만 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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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쿠로아다는 쿠로사와 얼굴 닮은 애기 태어났는데 임신 중일 때부터 누굴 닮았는지 성깔 장난 아니었으면 ㅋㅋㅋ
엄마 뱃속에서 하도 뻥뻥 발로 차대니까 아다치도 좀 힘들어했는데 아주 드롭킥, 싸커킥 활발하게도 고생시키던 그 애기는 타니 판박이로 태어난 거…
하긴 부모 성격 닮았으면 얌전했을 텐데 나름 예상은 했지만 타니 갓난아기일 때의 기억이 살짝 있던 쿠로사와는 본인 동생이랑 판박이인 애기가 나와 버리니 어이없을 듯

쿠로사와랑 타니 형제 아는 사람들은 이거 타니가 아빠래도 믿겠다는 반응들이라 안 그래도 쿠로사와 억울했으면 좋겠다 제가 아빠라고요! 내 새끼라고!
이쪽은 시댁 가서 못 땅땅 박히겠다 ㅋㅋㅋ 걸음마 떼고 나니 씩씩하게 돌아다니며 활기차게 노는 애기 보던 나고야댁이 또 그러겠지

“타니 어릴 때 보는 것 같네 ^.ㅅ^”

이 정도면 태어날 애기들이 각자 번지수 헷갈려서 잘못 찾아왔나 싶기도 한데…. ㅋㅋ
어쨌든 미니 아다치 키우면서 평화롭게 육아하는 타니용주, 미니 타니 키우면서 아들래미 체력 따라가느라 고생 많은 쿠로아다 보고 싶다 ㅠ




마치아카 쿠로아다 타니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