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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01:54
드라마는 우사봉의 사랑과 희생(9생) 엄청 강조된거라
그런 특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원작 우사봉 별로 안 좋아하긴하더라ㅋㅋㅋ
드라마랑 캐릭터 상당히 다르긴함
원작 사봉이 훨씬 섬세하고 연약한 느낌이고
선기는 좀 더 둔감함 & 전신으로써 살았던 전생때문인지
남들과 다르고 그거때문에 훨씸 더 외로워함
그리고 그 외로움을 우사봉 사랑으로 채우는 편



선기-사봉 관계가 드라마처럼 외부적인 갈등이 극적이진 않음. 인간들도 꽤나 합리적으로 사고해서..ㅋㅋㅋㅋㅋ
근데 선기-사봉 연애 감정선이 재밌었던게


원작에선 저선기 첫사랑이 종민언임
이 부분 정말 깜놀하고 봤는데..ㅋㅋㅋㅋ

선기 스스로도 자각 못했는데
영롱이랑 종민언이 잘되는거 보고 깨닫는단 말임
아 내가 사형을 좋아했구나 하고
선기는 그렇게 깨닫자마자 실연임
그렇게 선기는 쿨하게 끝냈는데

선기 스스로도 모르던걸 우사봉은 애저녁부터 알고있음
왜냐면 선기를 좋아하니까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그등요 ㅋ ㅋ ㅋ

어릴때 사부가 자기 벌하려고 하는걸 선기가 편들어준 이후로 우사봉은 선기 계속 좋아한단 말임ㅋㅋㅋ
그렇게 몇년 동안 선기 옆에 계속 있으면서
약간 모두가 인정하는 그런 사이처럼 되어 있었는데

우사봉이 요괴인거 들키고
선기가 놀라서 어엇? 하고 손을 놔버리니까
우사봉 그대로 도망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쉨ㅋㅋㅋ


우사봉이 도망가고 나니까 그제서야 선기도 둘 관계를 고찰해보는디
이 둘은 첨부터 사봉이가 항상 선기 옆에 있으면서
맞춰주고 끊임없이 사랑을 줬음
선기도 다 받아줬는데 물론 선기도 사봉이 좋아했으니까 그랬겠지만서두
자신이 우사봉을 사랑하는가 아닌가는 우사봉이 떠나고 나서야 첨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본겈ㅋㅋㅋㅋㅋ
아니 이제와 보니 선기는 우사봉 좋아한다고 표현해본적이 없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원작 선기는 정말 육각 모자르다 할 만해따..


애정이 불균형적인 관계였는데
이제서야 선기가 아 진짜로 내가 우사봉 사랑하는구나 깨닫곸ㅋㅋㅋ
우사봉 찾아 다니는데 원작에선 류의환 천안으로 선기 피해다니다가 결국 발각(?)이 됨


선기가 우사봉 만나기전에 나한테 화내면 어쩌지 막 걱정하고 드디어 뙇! 하고 만나는데
우사봉 이시키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인사 건내는거 보고 선기가 아 이제 쟤한테 나는 아무 존재가 아닌건가? 하고

찐으로 우리가 헤어지는건가하고 이별을 두려워함


이때 드라마에서도 의원 노릇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원작에선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되는데 사봉이 원래 의술에 흥미가 있었다함.
드라마에도 나오는 그 꾸냥이랑 약초얘기 넘나 즐겁게 하는거 보고 이때 선기가 자긴 사봉이가 뭘 좋아하는지 여태 관심없었구나 깨닫기도 함


이때 우사봉 짝사랑아닌 짝사랑에 지침+본인도 요괴임
이래서 싸우고 헤어지려고 하긴했는데
선기 처돌이라.. 선기가 자기 사랑을 믿으라고 하면서 자해하니까 바로 돌아옴ㅎ

선기 박력에 돌아온게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취로 원작 소설은 둘이 감정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선기-사봉이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이라
재미있었음


&인간들 어그로 지분 상당히 줄어들고
뭣보다 호진 개트롤 짓이 없어서 내 혈압을 지켜주더라
하지만 원작 백린도 쓰뤸인건 똑같..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