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77145514
view 1891
2023.12.19 03:07
그냥 퍼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 표정이었음... 감동적이고 여운남는 영화라고 해서 갔는데
어느 포인트에서 여운 남고 감동 받는지는 알거 같은데 별로 와닿지가 않았음

내가 너무 사이다충이여서 그런가 일단 첫 시점부터 너무 답답했고
두번째 시점 이후로부터는 호리 선생님이 너무 불쌍해서 보는 내내 주인공 둘한테 몰입이 안됐음
이입 대상을 내가 잘못 잡은거 같긴 한데
솔직히 호리 선생님도 좀 구시대적인 발언(남자는~ 해야지)한거 빼고 뭘 잘못했는지 질 모르겠고
왜 한 잘못(?)에 비해 저렇게 큰 벌을 받는지.... 원래 일본 영화는 이렇게 답답한건지 싶고

영알못인 나도 감독 이름은 들어봤어서 기대하고 갔는데 좀 많이 실망함

영상미가 좋은건 인정하는데 나는 플롯을 좀 더 중시하는 편이라.... 내가 극 T인지 빠가인지... 다들 좋다하던데 왜 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