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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22:29
좀 어설프면 좋겠다. 물수건 물 대충 짜서 이마에 척 올리는 순간 관자놀이 타고 물 줄줄 흐르고 전기장판은 또 5단계로 틀어서 노부 지글지글 끓을듯. 끼니마다 만들어 오는 죽은 너무 싱겁고... 자기는 방 밖에서 햄버거세트 먹을 것 같음. 노부 먹고 싶을까봐 조용히 몰래 먹는데 움마움마 거리는 소리 문틈으로 다 들리고...ㅎㅎㅎㅎㅎㅎ 잠 자기 전엔 얼른 나으라고 뽀뽀 쪽쪽 해줘놓고 새벽에 이불 다 뺏어가서 노부 감기 쉽게 안 떨어질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즈그 케이 간호 받고 낫기는 글렀다는 거 깨닫고 나중엔 그냥 알아서 영양제 챙겨 먹고 병원 다녀오고 살 길 찾을듯. 그치만 케이는? 자기가 간호 잘 해서 노부가 나은 줄 알겠지 ㅎㅎㅎㅎ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