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는 슬랭으로 개 잘받아치고 2배로 되돌려주는 타입이고 태웅이는 걍 개무시하고 강철멘탈인데 둘이 다른 팀이라 시합붙어도 백호가 자기팀이 태웅이한테 성적으로 트래쉬토크하면 영어도 아니고 걍 한국말로 좀 눈돌아서 야 시발 방금 뭐라 그랬냐? 이래서 같은팀 놀랄듯...애가 불같은 성질이어도 화는 잘안내고 해맑은우끼끼 타입인데 화내니깐...그럼 태웅이가 백호 어깨 툭치고는 그만해라. 시합중이야. 이래서 백호 쯧. 하고 혀 한번 차고는 다시 시합재개하는데 같은팀선수인데도 걔한테ㅋㅋ패스 잘안할듯ㅋㅋㅋ 가능하다면 걍 본인이 돌파해서 득점냄... 그리고는 경기 끝나고 그선수 앞에 태웅이 어깨끌고 질질 가서는

HEY, Apologies to him.

이러는거에 야 우리 이정도는 다하잖아? 하고 넘기려는거

아예 어깨 끌어안고 당기면서

His my boyfriend, dickhead.

이래서 그제야 oh...하고는 오케오케쏴리 하면 다시 쿨하게 악수하고 태웅이 허리 툭쳐서 상대팀쪽에 보내면서 이따 나갈때 같이가자? 이러고 본인팀 락커룸가서 태웅이가 저 멍청이...하지만 피식 웃으면서 뒤돌아서는 자기팀 락커룸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