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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01:35
해포au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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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다시 학교다닐때로 돌아와서




허니 또래의 후푸푸푸 학생들은 대부분 허니가 졸업반 오빠를 짝사랑 한다고 알고있지만 반대로 래번클로의 대인오씨 또래들이나 그때 그 허니가 월반해서 갔던 그 수업을 같이 들었던 올리버같은 친구들은 대인오씨가 제일많이 관심쏟아서 챙겨준 여학생이 허니비라고들 알고있을듯



근데 이게 이성적인 뭐가 아니라

특히나 애 일학년 그 당시에는 허니 얘가 진짜 뽀시래기였어서

웃지 않으면 상당히 냉하고 쎄할 마스크로 종종 슬리데린이거나 순혈주의자일거라는 오해를 받곤 했던 대인오씨라서 종종 챙겨주던 그게 유독 더 다정해보였을뿐

그당시 상황을 보고 들었을 고학년들은

일학년, 그것도 후푸푸푸들은 그저 착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후플푸프 애가 월반해서 와가지고 열심히 배우니까 그래서 기특하니까 챙겨줬겠거니.. 하는 정도의 생각들을 했겠지



그래도,

허니가 이학년 삼학년에 접어들고 그즈음 키도 꽤나 자라게 되면서 그때 그 교수님의 캐리어사이즈였던 때는 탈출을 하고
그와동시에 대인오씨와 고학년 오빠들은 졸업반을 향해가면서 점점 어려운 시험도 늘어나고 준비해야할것도 많아지는데도. 틈틈이 만날때마다 그렇게 웃어주고 챙겨주고 뻑하면 머리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그건 유죄맞지”

“그렇지, 유죄맞지”

“당장에 무도회가 있다는거는 에밀리가 아까 밥먹다 물어봐주기전까지 알지도 못했었으면서. 그걸 낼름 그 새끼오소리(허니)한테는 물어본거니까 이건 너무 잔인하지”

“소시오패스...”
“아니,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


에밀리가 아아까 거절당하고서 여자기숙사 들어가자마자 울었대- 그상황모르고 뒤이어 물어봤던 알레나는 지금 개빡쳤대- 하는 소리를 다들 어떻게 전해듣고서. 대인오씨 침대에서 뭐 읽는척 안들리는척 하는동안 옆에서 저러고 다 들으라고 헤엑 헤엑 사이코패스..! 라며 비난조로 잡담중이였는데

...근데 얘는 그걸 허니비한테는 가서 물어봤대..! 하는 소리에는 대인오씨가 딱 책을 덮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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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무슨, 파트너 같은걸 얘기한게 아니야 걔 이제 삼학년이야”


라며, 고개 단호히 절레절레 했음



이때 이 해에 다른 나라 학교들과 교류하는 시기였고
시기가 맞아 열리게 된 무도회가 소소하게 문제가 된것




삼학년과 칠학년
열네살과 열여덟살이라는게 그 갭이 크게 느껴지는거지 사실 둘다 어른이고 네살차이였다면 엄청 큰차이는 아닌거잖아???????

하지만 호그와트에 있는한 대인오씨도 이런 잡담이나 소문의 중심에서 세미감자정도의 압박은 받을거 같다

그러니 본인 졸업 전까지는 너붕붕한테 이성적으로는 크게 의식하지 못하는(안하는) 상태였을듯 ~되게되게많이 귀여워하는 동생~ 이라는 인식이 강했을거같다






“그럼 더 더 완전 소시오패스네, 아까 리틀허니비(일학년때별명 지속되는중) 기대하는 표정이 저쪽 오두막에서도 다 보일 판이였는데..!”


“그 학년에 가뜩이나 심하게 유명한애(포터)가 있고, 그 또래 학년들 덩달아 어수선하니까. 개중에 괜찮은 애랑 어찌저찌 잘 파트너 맺어서 가려나 싶어서- 나는 그냥...”


“그치만 허니비는 네가 톡 쳐서 불렀을때부터 들고먹던 포크도 똑바로 못들고 있었다니까 내가 봤다니까”



넌 결국 우리학년 여자애들 몇몇 한테도 리틀허니비한테도 죄인이야 폴, 하고 멋대로 내려진 결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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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슬쩍슬쩍 유행중인 머글의 손가락 욕 한번 무심하게 날려주는 대인오선배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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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학년 남자애들끼리 기숙사에 모여있을땐 세상 무심하게 저래놓고. 나중에 자기가 착각한거 깨달은 허니가 생각보다 심하게 마상해서 후푸푸푸 여자기숙사 바깥으로 주말내리 한발짝도 나오지않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남의 기숙사 암호는 알수가 없는건데
규정상으로는 알아내서도 안되는건데

레번클로 종특 ‘심하게 좋은머리’로 암호 맞출 기세의 대인오 선배였음 좋겠다





그치만 그건 규정 위반이라..

차마 그짓은 못하고서 그래도 얘가 밥은 먹으러 나오지 싶어서 밥먹는 시간 내내 식당에서 죽치다가 결국 애 잡아내기는 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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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반들도 대다수가 참여하고 싶어하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졸업반은 솔직히 무도회 참여가 완전 필수는 아니라서 빠지고 싶어하는 인원은 빠질수도 있고
다른 밑에 학년 애들이 !!!!!!무도회!!!!!! 하고 느낌표 가득붙여 생각하는것 보다는 좀 가볍게들 생각하고는 있었음


근데 식당에서 간신히 마주쳐서 “허니...저번에 내가 오해하게 만들었던거 말인데” 하고 다가와 말을 꺼내는 순간 너붕 눈이 댕.... 하고 금방이라도 그렁그렁 할 듯이 변해서


대인오씨 순간, 정리해서 조곤조곤 하려던 설명이고 뭐고 목뒤로 다 넘어가 켁 하고 막혀서 그만 헛기침부터 고개돌려 하는데 그와중에 너붕붕 달아날까봐 애 팔꿈치는 꼭 붙든 상태였음




“허니 일단 우리학년은 무도회 참석이 필수는 아닌데다가, 어쩌면 너희도 그럴수도 있겠다- 혼자 착각한것도 있...”

“우린 꼭 꼭 꼭 꼭 꼭..! 참석해야만 하는데다가 사실 아주 멀끔하고 멀쩡하고 아니면 유명하고 그런 애들은 진작에 파트너들이랑 연습도 하는중이고, 그런데 윗학년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내가 먼저 뭘 어쩌기전에 다들 나보고는 ‘원래 레번클로가 대부분 그렇긴한데 폴 데이노도 무도회에는 크게 관심없을거야 날짜도 모를걸’ 이라고 해서- 내가- 알려주려고-”




숨도 안쉬고서 자기가 섭섭했던점을 그 문제의 시작부터 다다다다 몰아서 말하던 허니가, 그 기세에 스스로가 더놀라서 양손으로 제입 틀어막더니 대뜸

“지금 이러는거보다는 훨씬 더 얌전하게 굴거니까, 같이 데려가주라!” 하고

밉지도 않게 미워할수도 없게 정말 대뜸 앙 짧게 떼를 써서




첫인상과는 달리 특히나 허니비 한정으로 더더욱 물러터진 대인오씨가, 졸업 앞둔 그해에는 이런식으로 약간은 얼레벌레 허니 무도회파트너 하게됐던거면 좋겠다






담편
https://hygall.com/533096103
2023.03.20 02: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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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센세가 성실수인이라니!!!ㅠㅜㅠㅜㅜ센세ㅠㅜㅜ
[Code: 3a57]
2023.03.20 05: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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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개귀엽다 둘다… 센세 대인오씨에 해포 조합 너무 맛나요 억나더 제발
[Code: c388]
2023.03.20 08: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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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www 귀여워 ㅠㅠ
[Code: 2799]
2023.03.21 06: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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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넘 귀여워 ㅠㅠㅠ 4살 차이 진짜 별거 아닌데 왕감자가 된 대인오씨 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a88]
2023.08.16 12: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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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가조라
[Code: 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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