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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22:40
20221109_222102.jpg
위플래시 처음봐서 스토리를 몰랐는데
아기병아리가 대머리독수리한테 존내 피터지게 쪼이다가
사나운 맹금류로 진화해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서
역습을 날리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였구만ㅋㅋㅋ

그냥 음악좋다하면서 봤는데 맨마지막 씬에
주인공이 이악물고 무대 리드해나가는부분
드럼 솔로 하이라이트부분에서
실제 연주하는 모습 보고있는데
소름이 쫙올라옴

단일악기 그것도 타악기 드럼하나로
이렇게 무대와 관객을 숨도 못쉬게 압도할수있구나

영화보는내내 드럼 존나힘든 악기구나 절대안해야지했는데
아 드럼이 진짜 멋진악기구나 하는 생각들도록
드럼으로 보여줄수있는
거의 모든 테크닉 파워 쾌감 다 보여준 무대였음
피날레까지 완벽했다ㅋㅋ
플래쳐 대사대로 전위적인 무대였다ㅋㅋ
오길잘했다 어제콘 후기로 영업해준 밴비야 고맙다ㅋㅋ

근데 진짜 영화속 앤드류는 졸라 힘들게 온힘다짜내서하는데
무대위 드러머도 열정적으로 온힘다해서하긴하는데 능숙하고
여유로운게 보이더라ㅋㅋ

머머리랑 악바리랑 둘이 혐관 쩔다가
마지막에 음악으로 교감을 나누고
결국엔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이 싹튼듯
그정도로 강렬하게 서로의 존재를 느낀다는것은 사랑이다

그들의 눈빛은 사랑이었다.

이거맏지? 맞는듯

기립박수나오고 라라땅 앵콜곡도 해줬음!! 재밋었다!!!!

+마일즈 어릴때인데 연기 너무 좋았음
플래쳐도 독보적인 유니크한 캐릭터구축 잘해서
명작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유를 오늘 알았다ㅎㅎ
그동안 아껴두고 오늘 처음보길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