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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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07:35
쌀국 대대적 큰 군행사에 중령님은 당연히 참석을 하게 됐음. 하퍼 중령님 워낙 섹시하게 생겼으니 방송에 제대로 탔고 진짜 영화배우, 할리우드에 데뷔해도 되겠다고 막 여기저기서 띄우는데 중령님은 관심도 없고 무엇보다 중령님한테 파파라치가 붙는데 중령님이 예쁜 오메가랑 결혼했다는 것도 순식간에 퍼짐. 엘리트 군인 알파와 예쁜 오메가가 붙어 있으니 을마나 유명해지겠어 근데 중령님은 관심없고 코너는 부끄럼이 많아서 거절하는데 어떤 광고 찍자고 제의가 들어옴 물론 중령님은 군인 신분에 얼굴이 대놓고 알려지는 건 좋지 않으니 딱 거절함 하지만 자기가 거절한다고 해서 코너도 하지말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임. 다정한 눈으로 여보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고 하는데 코너는 사실 부끄럽지만 해 보고 싶은 마음도 들면 좋겠다..
그리하여 코너는 광고를 찍는데 그거시 바로 폭하릐스웨트같은 거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 새하얀 티를 입고 하얀 모래가 깔린 바닷가를 가볍게 뛰은데 세상 예뻐서 사실 한큐에 오케이인데 이건 오래오래 간직해야할 것 같은 예감임. 그래서 엔지! 엔지! 이걸 존나 외치는데 코너가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가 보다 시무룩함 ㅠㅠ 근데 그렇게 시무룩한 코너가 막상 또 카메라 앵글에 잡히면 그 어디보다 깨끗하고 시원하고 밝게 웃으며 푸른 바닷물에서 물을 살짝 튀기는데 세상 아름다움. 와... 다들 입을 벌리고 보는데 만족 못한 감독이 엔지! 또 외치자 코너의 눈이 흔들림.
내가 또 뭔가 실수를 했나 봐요. 죄송해요오.. 사과하는 코너였고 코너의 매니저를 자처한 중령님이 따라왔는데 지금 몇번짼지 모를 엔지에, 아니 분명 자기 눈에는 실수도 없구 예쁘고 천사같고 청량 그 자체인데 뭐가 자꾸 엔지인지 모르겠는 거야. 소중한 애기부인이 괜히 한다고 했나봐요. 주눅든채 말하니까 좀 화가나는 중령님이 감독을 노려봤음. 강렬한 시선에 찔렸지만 실컷 찍을 만큼 찍었고 이제 엔지가 아닌 컷, 오케이, 를 외쳐줄 시간이 됐음. 하지만 코너가 찍고 싶지 않은지 눈물이 그렁그렁해선 손만 꼼질하고 있을 듯. 하퍼는 우리 여린 애기 울리는 저새끼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참고 있고. 코너는 한다고 했으니 이제와서 안 하겠다는 건 절대 안 되니까 서러움이 터지려는 거 참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촬영을 들어감. 바닷가로 뛰는 코너, 눈을 감으며 지중해의 햇살을 받고 마침 바람이 불어서 자연스럽게 옷자락을 살짝 잡으며 포즈를 잡는데 세상에... 너무너무 예뻐서 하퍼도 또 다시 말을 잃고. 감독은 한번 더 엔지를 외칠까 했지만 이번에도 그랬다간 코너가 울거고 중령님한테 얼차려 받을까봐 오케이 사인을 줌.
그렇게 촬영이 끝났고 코너는 다시는 이런 광고는 안 찍겠다며 다짐을 했음. 하퍼는 고생했다며 코너에게 칭찬도 해줬고 부대로 출근해서 아내가 광고 찍었다고 처음으로 자랑도 해보고 그럴듯 ㅋㅋ 물론 방송을 탄 중령부부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지만 더이상 노출되는 걸 원하지 않으니 어쩌겠어... 코너의 광고로 사람들은 그저 만족하는 수밖에. 그 해 코너 덕분에 광고로 엄청난 판매량에 매일매일 제발 티비에 나와서 공공재로 있어달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둘만의 세계에서 꽁냥꽁냥해서 사람들 애태우는 하퍼코너 ㅂㄱㅅㄷ
슼탘
그리하여 코너는 광고를 찍는데 그거시 바로 폭하릐스웨트같은 거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 새하얀 티를 입고 하얀 모래가 깔린 바닷가를 가볍게 뛰은데 세상 예뻐서 사실 한큐에 오케이인데 이건 오래오래 간직해야할 것 같은 예감임. 그래서 엔지! 엔지! 이걸 존나 외치는데 코너가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가 보다 시무룩함 ㅠㅠ 근데 그렇게 시무룩한 코너가 막상 또 카메라 앵글에 잡히면 그 어디보다 깨끗하고 시원하고 밝게 웃으며 푸른 바닷물에서 물을 살짝 튀기는데 세상 아름다움. 와... 다들 입을 벌리고 보는데 만족 못한 감독이 엔지! 또 외치자 코너의 눈이 흔들림.
내가 또 뭔가 실수를 했나 봐요. 죄송해요오.. 사과하는 코너였고 코너의 매니저를 자처한 중령님이 따라왔는데 지금 몇번짼지 모를 엔지에, 아니 분명 자기 눈에는 실수도 없구 예쁘고 천사같고 청량 그 자체인데 뭐가 자꾸 엔지인지 모르겠는 거야. 소중한 애기부인이 괜히 한다고 했나봐요. 주눅든채 말하니까 좀 화가나는 중령님이 감독을 노려봤음. 강렬한 시선에 찔렸지만 실컷 찍을 만큼 찍었고 이제 엔지가 아닌 컷, 오케이, 를 외쳐줄 시간이 됐음. 하지만 코너가 찍고 싶지 않은지 눈물이 그렁그렁해선 손만 꼼질하고 있을 듯. 하퍼는 우리 여린 애기 울리는 저새끼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참고 있고. 코너는 한다고 했으니 이제와서 안 하겠다는 건 절대 안 되니까 서러움이 터지려는 거 참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촬영을 들어감. 바닷가로 뛰는 코너, 눈을 감으며 지중해의 햇살을 받고 마침 바람이 불어서 자연스럽게 옷자락을 살짝 잡으며 포즈를 잡는데 세상에... 너무너무 예뻐서 하퍼도 또 다시 말을 잃고. 감독은 한번 더 엔지를 외칠까 했지만 이번에도 그랬다간 코너가 울거고 중령님한테 얼차려 받을까봐 오케이 사인을 줌.
그렇게 촬영이 끝났고 코너는 다시는 이런 광고는 안 찍겠다며 다짐을 했음. 하퍼는 고생했다며 코너에게 칭찬도 해줬고 부대로 출근해서 아내가 광고 찍었다고 처음으로 자랑도 해보고 그럴듯 ㅋㅋ 물론 방송을 탄 중령부부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지만 더이상 노출되는 걸 원하지 않으니 어쩌겠어... 코너의 광고로 사람들은 그저 만족하는 수밖에. 그 해 코너 덕분에 광고로 엄청난 판매량에 매일매일 제발 티비에 나와서 공공재로 있어달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둘만의 세계에서 꽁냥꽁냥해서 사람들 애태우는 하퍼코너 ㅂㄱ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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