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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22:13
소위 세계사와 고고학이라는 것들이 백인 시점의 관찰을 기반으로 쌓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차별적이라는 것임ㅇㅇ
이를테면 고대 이집트가 당시에 가장 번성하고 잘 기록된 문명이지만 그에 미치지 않더라도 우리가 추측한 것보다 발전한 지역이 많은데, 비유럽 지역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타자화하면서 외계인을 거론하게 되는 거라고 그러더라고.
여전히 농담이나 경탄의 의미로 외계 문명 운운하는 학자들도 많음. 학계는 존나 넓고 문화지리적으로도 다양하잖음 ㅇㅇ 하지만 백인중심적, 유럽중심적 관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건 한번쯤 생각해볼 만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