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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06:28
어쩌다보니까 남망기가 금단을 잃게됨
문제는 화단수의 금단브레이킹 기술같은것에 당해서 깔끔하게 금단만 파괴된게 아니라 짱센 공격에 당해서 몸이 극한까지 몰린나머지 금단이 박살난거
그래서 강징때처럼 금단만 잃고 멀쩡한게 아니라 반죽음 상태로 목숨이 경각에 달했으면 좋겠다

금단이라도 남아있었으면 다른 수사들이 영력이라도 쏟아부어줄텐데 그럴수도 없음
고소남씨 의원들이랑 남계인 남희신까지 달라붙어서 영력을 넣어줘도 받아드릴 금단이 없으니까 흡수가 안될거임

금단만 있으면 살릴 수 있을지 모르는데..
금단만 있으면.
무선이는 생각하겠지

온정이 없긴하지만 무선이는 보통 천재가 아니잖아
마취도 못하고 열시간 넘게 깨어있는 상태로 금단이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의도치않게 금단이식술을 다 익혔을거임

아무튼 무선이가 다시 한 번 제 몸 갈라서 금단을 꺼내는 게 보고싶었다
남들은 한번도 못할 금단 내어주는 경험을 두번이나 겪게되는 무선이...

근데 문제는 강징한테 금단 주던 때랑 지금이랑 무선이의 몸상태가 같지않다는거지
그때는 우수한 수사의 자질을 타고난 몸이었다면 지금 몸은 금단도 겨우 맺은 비리비리한 모현우의 몸이잖아
운몽대사형 위무선의 몸으로는 버텨낼 수 있었을지몰라도 모현우의 몸은 아님

어떻게 남망기한테 금단주는것까지는 성공했는데 그이상은 버텨내지 못해라
겨우겨우 망기 몸 예쁘게 봉합까지 하고나면 가물가물 감겨오는 눈을 뜰 힘조차 안남을거임
자기 몸은 봉합조차 못한채로 그냥 그대로 망기 옆에 누워서 가쁜 숨만 내쉬겠지
마지막 힘을 짜내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시술이 마무리됐음을 알리는 종을 딸랑딸랑 울리는걸 끝으로 숨이 다함
정실밖에서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종소리를 듣고 안으로 들어가면 무선이는 피투성이 된 손으로 종을 쥐고 죽어있는거

zipzip해서 무선이는 고소남씨에서 잘 수습해서 장례 잘 치뤄줄거임 그러고도 한참 지나서야 남망기 겨우 눈뜰듯

눈뜨자마자 무선이부터 찾는데 당연히 제 곁에 있어야할 무선이가 없어
숙부랑 형장한테 무선이는 어딨냐 묻는데 쇠약해진 망기가 큰 충격받고 잘못될까봐 사실대로 말도 못해주고 잠깐 일이 있어서 떠났다고 함
근데 말이 안되잖아 솔직히 무선이가 갈데가 어딨음
게다가 하나뿐인 도려가 눈도 못뜨고 있는데 무선이가 어딜가겠어
자기가 의식없는 사이에 사악한 이릉노조라고 안좋게 보던 장로들이 무선이 쫓아낸걸까봐 걱정돼서 솔직히 말해달라고 무선이는 어딨냐고 하는데 어떻게 말해줌
형장이고 숙부고 우물쭈물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당장 정실 박차고 나갈 기세로 그 몸으로 일어나니까 남계인 남희신 식겁해서 뜯어말리겠지 남망기 고집이 보통 고집이 아니니까 결국 알려줘라
차마 말은 못하고 망기 가슴팍 풀어서 꿰맨 자국 손으로 더듬어 보여주면 남망기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겠지



두번째 생에서도 또 자기 금단 꺼내서 다른 사람한테 주는 위무선이랑 두번째 생으로 돌아온 위무선마저 다시 잃고 미쳐버리는 남망기가 보고싶었음




진정령 망기무선 망선
2022.06.25 07:29
ㅇㅇ
으아앙 아침부터 나를 웨울려 센세 ㅠㅠㅠㅠㅠㅠㅠㅠ 위무선 다시 돌아올수 있겠지? 안그럼 붕붕이도 미쳐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36e8]
2022.06.25 10:59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 있지 이렇게 가면 안되
[Code: b112]
2022.06.25 11:56
ㅇㅇ
모바일
센세 웨 날 울려
[Code: a06e]
2022.06.27 19:57
ㅇㅇ
모바일
ㅠㅠ 센세...흐아앙
[Code: ce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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