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이 대답을 쇽쇽 피해감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암튼 맨 처음부터 인터뷰어가 드비완이 오비아나의 러브스토리라고 표현됐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다고 얘기함ㅋㅋㅋㅋㅋ 유안은 조용히 고개 끄덕끄덕 진지하게 듣다가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라고 생각한다니까 눈 커지면서도 계속 끄덕끄덕하다가 흐뭇하게 웃는거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이 "무스타파 이후로 오비완이 가장 원하는게 뭘까요, 다시 함께하는거? 아나킨을 다시 보는거? 아나킨에게 다시 연락해보는거?" 하고 우다다다 물어봄ㅋㅋㅋㅋㅋ 인터뷰어분 말 진짜 빠르다ㅋㅋㅋㅋ 유안은 자기가 동생을 죽인 기분이라고 대답함ㅠㅠㅠㅠㅠ 용암에 죽게 버려두고 왔다고ㅠㅠㅠㅠ 그리고 너무 가까운 사람을 잃었은 고통과, 닼싸에 아나킨을 잃는걸 알아채지 못하고 알아챘을땐 너무 늦었다는 죄책감도 있다고ㅠㅠㅠㅠㅠ 최근 인터뷰들마다 lost anakin to the dark side라고 하는거 너무 좋다... 아나킨이 배신했다거나, 자길 떠났다거나 하는 다른 여러가지 표현들도 많은데 닼싸에 아나킨을 잃었다고 표현하는게 너무 오비완다운 얘기라 눈물남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고독한 삶을 살았고, 인퀴지터들이 제다이들을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시선을 끌지 않으려고 포스를 쓰지 못한다는 얘기도 해주고, 자신의 마지막 책임인 루크를 지켜보는 얘기도 해줌. 오웬삼촌이랑 의견이 맞질 않아서 멀리서 지켜봐야만 한다고 하는데 그때 막 웃는거 보니까 촬영떄 뭔가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나ㅋㅋㅋㅋㅋ 아님 팬들이 트레일러 보고 울부짖는걸 봤나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프리퀄의 오비완과는 많이 달라졌고, 오비완 스스로도 더이상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느낀대ㅠㅠㅠㅠㅠㅠ 시발 애니야아아아악!!!! 니가 한 짓을 좀 보라고ㅠㅠㅠㅠㅠ 얼른 달려와서 마스터한테 온몸으로 효도하란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오비완이 어떤걸 제일 하고 싶어할지는 대답 안해줌ㅋㅋㅋㅋㅋ 왠지 스포가 될거 같아서 일부러 피해간 느낌인데... 궁금하다구욧!! 나중에 다시 대답해줘ㅠㅠㅠㅠㅠ

그리고 인터뷰어가 오비완이 아나킨 사지를 다 자르느니 차라리 그냥 죽이는게 낫지 않았겠냐곸ㅋㅋㅋㅋㅋ 그게 덜 잔인하지 않냐는 질문도 함ㅋㅋㅋㅋㅋㅋ 이떄 유안 웃는거 존커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킨을 죽였어야 하지만... 그러면 안되잖아욬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스베이더가 없으니까욬ㅋㅋㅋㅋㅋㅋ 그건 저희도 어쩔 수 없었다구요 하고 막 웃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콰이곤이 살았다면 아나킨이 닼싸에 가지 않았을거 같냐는 질문도 함. 유안이 잘 모르겠다면서 흥미로운 딜레마라고 함. 그 일은 언제나 일어날 일이었는지, 아니면 오비완이 더 노력했거나, 콰이곤이 살아있었다면 달라졌을지... 누가 알겠냐고 대답해줌ㅋㅋㅋㅋ 콰이곤 포스영 얘기도 은근슬쩍 나오길 기대해봤는데 역시나 아무 얘기 없네ㅠㅠㅠㅠㅠ

인터뷰어가 별전쟁에서 최고의 라세듀얼마다 함께했는데 다시 라세를 집어든 소감에 대해서도 물어봄. 유안이 지켜봐야할거라고 모른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언시빌라이즈드한 무기들을 써야했다고 말해줬어!!!! 크아아ㅏ아아아ㅏ!!!! 드비완 내에서도 언시빌라이즈드 말하는 대사 나오면 좋겠닼ㅋㅋㅋㅋㅋ 나오겠지??? 그정도의 팬서비스는 해주리라고 믿는다... 오비완은 실력이 녹슬은 상태고 포스를 못 쓴다고 나오는걸 지켜봐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코믹북닷컴이라 저분도 덕후 냄새가 솔솔 나는데 그래서 질문들도 덕후들이 항상 생각하는 것들인거 같고 본인도 엄청 흥분해서 얘기하는거 같아서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스포 못해서 얘기 제대로 못하는거 매번 넘 아쉬워... 많이 봐달라고 홍보를 돌아야하니까 방영 전에 인터뷰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제약이 있는게 참 아이러니인듯ㅠㅠㅠㅠ 방영 끝나고도 유안헤이든 둘이 인터뷰 많이많이해줬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