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토리 브금 월드 모든게 완벽하다... 진짜로 완벽해
나 지금껏 리월에서 한 명도 마음에 안 드는 캐릭터가 없었음 모든 캐릭터가 자신만의 길을 걸으면서도 아름답게 어우러짐
게다가 리월은 특히나 강조되는 3700년 역사나 오래된 시간으로 쌓아진 현재라는 게 자꾸 나와서 필드에 있는 기믹 풀기가 너무너무 재밌었음 그냥 뭘해도 재밌어
몬드의 바람 사신수는 왜 신수인지 모르겠는데 리월 성인들은 왜 성인인지 알겠고 그들이 얼마나 인간과 함께했으며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다 느껴짐 하ㅠ 리월에선 다른 마신만 해도 훌리야 귀종 오셀 오셀아내 넷이나 더 나왔네 이러니까 스토리가 재밌지
귀종이란 이름이 몇 번이나 나오는데 그것도 좋고... 귀리평원 풀면서 나온 스토리가 이렇게 중요할 줄은 몰랐음 이걸 숨겨놓고 안 드러낸다는 적절한 조절이 좋아
이벤트 스토리도 있었다길래 축월절 그거 보고와서 이러는 거 맞음 누룽지 얘기 존나 최고다ㅠㅠ
리월의 주제의식 자체가 가장 흥미롭기도 함 신이 직접 다스리며 신의 손길이 안 끼친 곳은 없던 땅이 인간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느냐 여기서 나오는 수천년 나이의 선인들과 종려의 마모되어가는 그 쓸쓸함도 좋음 ㅠ 종려 전설퀘 2장 야타용왕 보고와서 이러는 것도 맞다 그래ㅠㅠ
근데 몬드랑 이나즈마는... 몬드는 시작점이라는 보정이라도 있지만 이나즈마는 왜이렇게 납작하냐고
리월 반만큼만 해도 되잖아 반만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