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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04:35
회의때문에 지상에 올라온 주자서를 보고 온객행이 한 눈에 반했어.
공사가 다망한 주자서는 업무때문에 혼인이나 연애할 생각은 1도 없었고.
주자서가 그리워서 금단현상으로 다리를 덜덜덜 떠는 온객행에게 온객행이 어린 시절부터 끼고 키운 님프 고상이 그냥 지옥에 쳐들어가라고 홧김에 질렀어.
자신은 죽어도 지옥엔 못가고 천국에 갈 거라고 생각한 온객행은 헤르메스 성령에게 부탁해 지옥에 무사도착했지.
그래서 주자서 얼굴 보기도 전에 주자서 식사로 나온 석류 하나를 통째로 씹어먹었어. 참고로 석류는 다산을 상징한다고.
바쁜 와중에 손님으로 온 온객행 맞이하겠다고 한 손엔 서류를 들고 응접실에 도착한 주자서가 본 건 제 식사인 석류를 하나 통째로 먹어치우고 지옥산 넥타르까지 원샷한 온객행이야.
이 황당한 사건전개에 잠시 머리회전이 멈춘 주자서를 홀라당 채가서 침실로 바로 직행했어.
지옥의 음식을 입에 댄 대가로 기꺼이 하데스님의 반려가 되겠다고.
주자서가 정신 차리기 전에 이미 잠자리까지 끝낸 온객행에 주자서는 한숨을 쉬었어.
주자서는 온객행의 술수를 모를거야. 주자서를 제 반려라고 확정짓기 위해 헤라에게 온갖 난리를 쳐서 부부가 되기도 전에 임신 및 출산을 하게 되리란걸.
만족스레 웃으면서 잠든 온객행을 보고 주자서 왠지 모를 불안감에 악몽을 꿨어. 꿈에서 헤라가 나타나 주자서에게 석류나무 숲을 선물로 주는데 석류를 먹으려고 한 입 깨물면 깨물 때마다 석류에서 온객행이 튀어나왔지. 사실 악몽 아니고 태몽임.
결국 오진 페르세포네 온객행에게 신의 생 저당잡힌 하데스 주자서가 보고싶다


객행자서 지음비
2021.06.25 07: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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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죽어도 지옥엔 못가고 천국에 갈 거라고 생각한 온객행 ㅋㅋㅋ 설마 석류 한 알당 애 하나냐고 ㅋㅋㅋㅋㅋㅋㄱ
[Code: 156d]
2021.06.25 10: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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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어ㅋㅋㅋㅋㅋㅋ오진 페르세포네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f02]
2021.06.25 10: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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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 다급하게 석류 입에다 털어넣고 넥타르 원샷 때려서 싹 내리는 온객행 상상된다 넌.....내꺼야...!!!!
[Code: 8cbd]
2021.06.25 10: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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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페르세포네가 쳐들어가서 하데스 호로로록!!!!
[Code: b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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