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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8:32

ㅇㅅㅍ

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한 왕자를 구한 인어랑 이걸 계기로 서로 사랑에 빠진것까지 엥 걍 베스타 시작아니냐?

그러니까 인어도윤이랑 왕자규혁 보고싶다 이규혁 왕의 사생아인데 성밖에서 신분 낮은 어머니가 숨겨기르다 성인 되고 나서야 그 사실 알고 왕자로 인정받았겠지. 근데 애비인 왕은 무관심하고 다른 왕족들이랑 귀족들은 천하다고 인정안해줘서 마음붙일 곳 없이 살면서 선박에서 파티열린 날에도 혼자 갑판위에 있었겠지. 일렁이는 바다 내려보면서 여기서 내가 빠져죽는다한들 누가 알까, 살아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우울해하던 와중 갑자기 배가 좌초되면서 그대로 바다에 빠지게 될거임. 딱히 살 의지가 없었으니 이게 운명이려니 싶어서 발버둥치지도 않고 그냥 다 포기한채 눈감는데 누군가 가라앉고 있는 이규혁 붙잡더니 위로 끌고 올라갈거야.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어서 세찬 물살속에서 겨우 눈꺼풀을 들어올리면 웬 낯선 사람이 자기 살리겠다고 필사적으로 헤엄치고 있었겠지. 상의를 잡고 끌어올리다 힘이 부치는지 팔을 붙잡고 다시 끌어올리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자기를 끌어안고 위로 헤엄쳐서 겨우 물 위로 올라가 백사장에 닿았는데 규혁이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몸 위에 쓰러진채로 헉헉대다가 탈진한듯 기절해버림. 그때서야 규혁이는 자기를 구해준 사람이 인어라는걸 알겠지. 누워있는 자신을 끌어안고 기절한 몸선이 대조될정도로 얇아서 그 몸을 그대로 껴안고 벅차오르는 이규혁이겠지. 목숨걸고 날 살려준 이 존재가 너무 애틋하고 사랑스러워서. 그 순간 이규혁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존재만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을거임. 그리고 당연히 규혁이를 살려준 인어는 한도윤. 마스커 활동할때처럼 장발이면 좋겠다 물속에서 퍼지는 머리카락 좋으니까.... 그대로 기절한 한도윤 끌어안고 성으로 돌아간 규혁이가 다른 시종들이 하겠다는걸 뿌리치고 욕조에 물받아서 도윤이 눕혀놓고 깨어날때까지 욕조에 비스듬히 기대서 가만히 얼굴 바라보고 있겠지. 나중에 깨어난 도윤이가 자기 바라보고 있는 얼굴에 놀라서 퍼드덕 날뛰는데 규혁이가 그 잘생긴 얼굴로 웃으면서 깨어났냐며 다정히 자기 머리칼 귀 뒤로 넘겨주는 바람에 홀딱 반하겠지. 인어들 물 위에서 오래 있으면 점점 사람처럼 되어서 물속에서 숨도 못쉬고 꼬리도 사람 다리로 퇴화해서 바다로 돌아가야하는데 성에서 규혁이 어떤 취급받는지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자신에게 매달리는 위태로운 이규혁 모습에 결국 다른 인어들을 배신하게 되더라도 규혁이 옆에 남기로 마음먹는 도윤이 보고싶다ㅎ.. 완전히 인간 되는날 한도윤 머리 자르고 둘이서 떡치겠지..

2020.09.24 18: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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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인어 도윤이 상상하고 쌌다 시발 이규혁 왜 왕족 서사에 찰떡이어가지고 덕후 힘들게 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868]
2020.09.24 18: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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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뒤가 잘린거 같아요,,,
[Code: ff68]
2020.09.24 19: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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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건 도윤이머리가아니라 뒷내용같아요..센세...하....관계성 생각히면 넘 찰떡이다진짜
[Code: 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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