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hygall.com/323443227




산티노:







존:








너붕붕: 이것 봐, 오늘도 그냥 파스타잖아









산티노: 그게 무슨 그냥 파스타야 아빠가 직접 네가 좋아하는 새우 껍질 하나하나 까고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치즈까지 구해서 만들어준 건데 이게 어떻게 그냥 파스타냐고









존: 작은 허니 오늘 파스타 먹기 싫었어? 점심 먹으면서 먹고 싶다고 했었잖아








너붕붕: 그게 아니라 안 예뻐







산티노: 난 예뻐









존: 작은 허니는 예뻐








너붕붕: 허니 말고 음식이 그냥 면이랑 크림뿐이야 다른 사람들은 어? 음식에 하트도 넣고 또 뭐냐 예쁘게 담기도 하던데







존:








산티노: 더럽게 까다롭네 십구년이나 산 딸내미 집에서 재워줘 먹여줘 용돈도 주는데 또 뭘 하라고?







존: 거기다 청소랑 빨래도 우리가 해주지








너붕붕: 그럼 나갈게, 나가서 언니랑 동거할 거야








존:







산티노: 안돼 용돈 올려줄 테니까 나가지 마









너붕붕: 압빠들은 허니 도시락 싸준적도 업짜냐








산티노: 그야 네 입맛이 별나서 보통 김밥으로 만족을 안하니까 그랬던 거고 무슨 초딩이 김밥에 캐비아를 뿌려 처먹겠데








너붕붕: 운동회 때도 안싸줘꾸 출장뷔페 불러짜냐!!!








존: 작은 허니가 이것저것 다 먹고 싶다고 했었잖아









너붕붕: 몰라!!! 그거 영감탱 짓이어찌!!!!!!! 허니 그래서 개 쪽 다 팔았거든!!!!!!!








산티노: 나 아니고 조나단이 불렀어, 난 교양있는 분위기를 위해 연주자들 부른게 다라고








너붕붕: 아!!!! 그거!!!!!! 그거 때문에 더 쪽팔렸다고!!!!!!!!! 거기다가 이모도 어??? 다들 총 들고 와서!!!!!!








존: 산티노 기억나? 그날 우리 작은 허니 달리기 일등 했었는데









산티노: 기억나지, 발이 얼마나 빠르던지 쟤 운동 잘하는 건 역시 널 닮았다니까








너붕붕: 또 둘만의 세상으로 빠지지말라구!!!!!!






산티노: 알았어 그래서 넌 뭘 바라는데?








너붕붕: 예쁜 밥 만들어죠 허니처럼 귀엽게








산티노: 네가 만든 음식이 딱 너 같다, 보자마자 사람 속 터지게 하고 소화 안되고









너붕붕: 오케이 위장 뚫어드림 속전속결










산티노: 뚫린 입부터 어떻게 해 봐라









존: 작은 허니 아빠가 해줄게, 내일 아침에 예쁜 거









너붕붕: 진짜??? 진짲ㄴ짜진짜????? 아빠가??????? 아빠 똥 손인데?????










존: 너만큼은 아니야 우리 딸이 해달라는데 해줘야지 걱정 마








너붕붕: 압빠 싸랑헤!!!!!!!!!!!!!!








존: 아빠도 사랑해 이제 밥 먹어








너붕붕: 너무 두근두근거려서 일찍 깨버려써, 압빠 허니 간다!!! 내려간다!!!!!!!







산티노:








너붕붕:








존: 작은 허니 어때??
















너붕붕: 압빠 우와 진짜 멋있는데 허니 수박에 흰 부분 안 머거 조기 짤라죠








존: 안돼 얘를 왜 먹어?








너붕붕: 먹으라고 만들어준 거 아냐?









존: 아니야 그냥 만든 거지 어떻게 이런 애를 먹을 수가 있어? 작은 허니는 그렇게 잔인한 사람이었어?







너붕붕: ...미안







산티노: 그럴 줄 알았다 허니 비 이리와, 이거나 먹어















너붕붕: 우와!!!!!!! 곰돌이다!!!!!!!!









산티노: 곰돌이야, 조나단이 아침부터 창고에서 칼 꺼내오는 거 보고 혹시 몰라 만들었는데 잘 했네









너붕붕: 압빠체고!!!!!!!😘😘😘😘









산티노: 알아, 얼른 먹어 조나단 너는 이 남은 부분이나 먹던가















존:








너붕붕: 근데 이짜냐 압빠는 손재주 별로 없자냐 근데 저걸 어떻게 만든고지?








존: 난 칼질은 잘하거든








산티노: 야 너 조나단한테 고맙다고 안 했지 빨리 가서 뽀뽀도 해









너붕붕: 우와아아 압빠 얘 허니 동생입니까? 굿용이?? 우와 고마워😘😘








존: 별거 아냐, 얘는 먹으면 안 돼









너붕붕: 근데 저 칼 사람 죽이던 칼 아냐?








존: 많은 걸 알려고 하지 마








산티노: 왜?









존: 다쳐








너붕붕:







산티노:





굿용이는 썩어서 버렸다





산티노존윅 키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