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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는 가업 물려받을 준비 하면서 따로 분가해서 살고 있는 귀족집 아들인거ㅇㅇ 부인도 있고 어린 자식들도 두 셋 정도 있겠지. 부족한 것 없이 곱게 자란데다 잘 배워서 알파 특유의 비뚤어진 구석도 없을 듯.... 아무튼 그런 집안에 근본없는 천한 오메가 루꾸가 몸종으로 들어가는 거 보고싶음.
러블리네 자식들은 아빠 없을 때 루꾸 오지게 괴롭힐 것 같다. 같은 오메가인데 자기들관 다르게 나이도 많고 배운 것도 없는 것 같으니 만만하게 보였겠지. 허구한 날 머리 쥐어뜯고 도망가는 건 기본이고, 손바느질 하나 제대로 못 한다며 사사건건 트집잡고 썽낼 듯. 거기다 둘째는 욕심도 많아서 제가 먹다 남긴 식사 루꾸가 뒷처리 하겠답시고 가져다 먹는 꼴조차 죽어도 못보는 거ㅇㅇ 내가 먹으려고 했다고!!!!내꺼 먹지 말라고!!!!!!! 하면서 난리 칠 것 같음;; 뭐 부족한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야박하게 구는지 보면 볼수록 속이 터지다가도, 어리면 그럴 수 있지 뭐...하면서 체념하는 루꾸일 것 같다. 더군다나 애들이 약아 빠져가지고 러블리 앞에서는 절대로, 절대로 그런 짓 안하니 그냥 루꾸 혼자 버텨내야 하겠지...

 
아무튼 집집하고 ㅇㅇ 애들 간식에 손댔다가 걸려서 된통 혼나는 루꾸 보고싶다.
언제부턴가 거실 장식장에 놓여져 있는, 유리병에 한가득 담긴 알록달록하고 예쁜 알사탕에 눈길 가기 시작한 루꾸였겠지. 살아 생전 그렇게 예쁜건 먹은 적도, 본 적도 없으니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이 돌았을테고. 애들이 손도 안 대서 매번 먼지만 쌓여 있는 거 루꾸는 닦아내다 말고 가끔 뚜껑 열고서 향 킁킁 맡고 그랬겠지. 그러다 결국엔 못 참고서 몰래 한 알 먹어볼 것 같다. 근데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자기 전마다 자꾸자꾸 생각나는 거지. 그래서 진짜 못 참겠을 때마다 가아끔씩 몰래 한 알씩 빼먹는데, 한 대여섯 알 정도 먹었을 무렵? 러블리 둘째딸 거실 한가운데에서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내 사탕 누가 먹었냐고 깽판치는거.
가족들 다 모여들어서 무슨 일이냐고 달래면 가만히 있던 루꾸 손가락질 하면서 쟤가 내 사탕 빼먹었다고 빼액 소리지르는 둘째일 것 같다. 사실 모르고 그냥 한 말일테지만 루꾸는 지가 먹은 거 맞긴 맞으니 그냥 고개 푹 숙이고 아무 말 못하고 서 있을 것 같고.
러블리 아내는 애들 보는 앞에서 노발대발하면서 루꾸 다그치겠지. 러블리는 시끄러운 꼴은 죽어도 못 보는 성격인지라 아내랑 자식들 겨우 달래서 방으로 돌려보내 놓을 것 같고. 그리고 서재에 루꾸 앉혀서 나긋하게 물어보겠지. 정말 애들 사탕 빼먹었냐구....
루꾸 벌벌 떨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제발 쫓아내지만 말아 달라며 두 손 모아 비는데 러블리는 둘째가 성깔이 독해서 욕심만 많다, 그러니 둘째 간식은 웬만하면 손대지 말아달라며 정중하게 부탁할 것 같아. 그 뒤로는 별 말 없이 나가보라고 고개 까닥는 거..... 루꾸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제 방 들어와서는 편의 봐 준 집주인한테 속으로 백 번 감사하겠지. 그러다가도 아무도 손 안 대는 그깟 사탕이 뭐랍시고 쌩 난리를 피워댄 애기씨들이 너무 미워져서 엉엉 울다가 지쳐 잠들 것 같다.

아무튼 그 이후로 러블리 출장 간답시고 자리 비운 통에 며칠 내내 괴롭힘에 시달리는 루꾸일 것 같다. 주인님이 오셔야 이 괴롭힘도 좀 덜해질텐데, 잘생긴 주인님은 도대체 언제 오시려나.... 하루 하루 목 빼놓고 러블리 오기만을 기다릴 듯. 그러다 한 달 쯤 지나서야 러블리 돌아오겠지. 한밤중에 부인이랑 자식들 선물 잔뜩 사들고 와서 소란 피울듯. 루꾸는 문 틈으로 들려오는 러블리 목소리에 번쩍 잠에서 깼다가, 이제 괴롭힘도 덜었다며 한시름 놓겠지. 그리고 계속 뒤척이다가 한참 뒤 좀 조용해졌을 때 쯤 겨우 눈 붙이려는데 그 순간 방 문 삐걱이면서 살짝 열리는 거. 루꾸는 애기씨들인가 싶어서 잔뜩 긴장한 채 숨죽여 자는 척 하는데, 살금살금 걸어오는 인기척 이후에 협탁 위로 조그맣게 달그락거리는 소리만 잠깐 나고 다시 문 닫힐 것 같다.
루꾸 슬쩍 몸 일으켜서 초에 불 붙여 확인해보겠지. 그럼 협탁 위에 못 보던 새 물건, 알록달록한 사탕 병 놓여져 있을 것 같음. 그 때 루꾸가 훔쳐먹었던 그 사탕이랑 똑같은 건데 훨씬 더 많은 거. ㅇㅇ 러블리 출장 가 있던 내내 애들 사탕 훔쳐먹던 루꾸 안쓰러워 하고 있다가, 마침 선물가게에서 똑같은거 발견하고 냉큼 사 온거지.
 
아무튼 루꾸는 이 일 계기로 주인님 짝사랑하게 될 것 같다. 기껏 사주신 사탕 아까워서 먹지도 못하고 매일 바라만 볼 듯 함... 근데 러블리 마음은 어떨지 모르겠네..... 그냥 그런 거 보고싶었음
 
 
러블리루꾸
 
 
 
 
2020.05.24 (01:31:52)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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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선개추후감상
[Code: ff89]
2020.05.24 (01:37:57) 신고
ㅇㅇ
모바일
러블리네자식들 얄미워서 꿀밤 때려주고싳어ㅡㅡ쒸익쒸읻...와중에 루꾸 안타깝고 불쌍한데 러블리주인님 존나 스윗해서 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탕 훨씬 많은거 사다준거보면 루꾸한테 좀 마음 있는거 맞죠 센세????하 러블리의 진짜 속내가 궁금하니까 ㅈㅔ발 억나더.......
[Code: ff89]
2020.05.24 (01:37:13)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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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댓후가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dcc]
2020.05.24 (01:45:47) 신고
ㅇㅇ
하... 존나 루꾸 불쌍해요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중에 유부남 러블리 다정한거 존나 발린다........... 개꼴려..........루꾸 사탕 빼먹고 따로 불려가서 죄송하다고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 하는거 진짜 넘불쌍해서 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불쌍한데 빨리 러블리랑 햄볶게 해줘 센세에에에에ㅔㅇ..................
[Code: fdcc]
2020.05.24 (07:51:34)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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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내 다리 사이에 달린 사탕 좀 먹어볼래..? 내건 알사탕이 아니라 길쭉하긴해..
[Code: 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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