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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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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위는 무덤덤하게 눈 게슴츠레 뜨고 그런가? 하고 밀러는 앞에서는 으; 무슨소리임 하고 극혐하고는 그날 남은 시간동안 진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새삼 이목구비는 반듯하니 말 한번 안섞어본 사람이면 어쩌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단 결론 내린 순간 뭐하나 싶고 현타와서 으으으 하고 그만두는데
누가 하경위 못생겼다 그러면 하경위는 또 무심히 그런가? 하는데 밀러는 격분해서 이 양반이 원체 사흘 굶은 거지처럼 하고 다니기는 해도(하경위:?) 당신 면상보단 훨 낫겠네요 쏘아붙이고 뒤돌아서 이상한걸로 까는 거에 순간 빡쳐서 오바했다고 후회할듯. 밀러가 이러나저러나 자기 외모에나 남 외모에나 관심없는 인간을 혼자 평가하는 걸로도 모자라 쉴드쳐주고 앉아 있다고 자책하면서 그 일 훌훌 날려버리려고 애쓰는 와중에 하루는 어쩌다 하경위 틴더 데이트 했었던 얘기 나오겠지. 밀러가 놀리려고 드릉드릉해서 씩 웃으면서 그때 그 데이트는 잘 됐냐고 물으면 하경위는 잘 모르겠는데 당장은 뭘 진행시킬 마음 없다고, 그러는 자네는 왜 그런 거 안하냐고 도리어 되물어서 밀러는 얼굴만 보고 만날지 말지 고르라니 이상하다고, 그리고 누가 날 고르겠냐고 무심코 씁쓸하게 웃는데, 무심하게 나라면 연락할텐데, 웃는 사진이라면. 자네는 웃는 게 정말 예쁘잖아. 하고는 우뚝 굳어버린 상대방을 눈치 못채고 무슨 날씨 얘기 한 것처럼 스쳐지나가는 하경위 때문에 거하게 심쿵해서 숨도 못 쉬고 있던 밀러만 한참 있다 정신차린 후에 점점 억울해져서 나중엔 아예 씩씩대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 하경위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인 걸 알아서 예쁘다는 말에 그렇게 격하게 반응한 게 가뜩이나 억울해 죽겠는데 그 이후로 자꾸 하경위가 부를 때마다 화들짝 놀라고 의식하게 돼서 더 북받쳐서 틱틱대게 되는 밀러와 취향 나름 확고하고 은근 자기 취향 잘알이라 틴더에 선호하는 상대방 외향적인 여성분이라고 적어놓고 이미 자기 눈에 예뻐보인다고 말도 한 자기 이상형 얼굴 매일매일 보면서 가끔 밀경사 환하게 웃을 때 심장 쿵 내려앉으면 고개 갸웃하며 부정맥이 다시 도졌나 하고 검진잡을 생각이나 하는 눈새 하경위 환장로코 보고싶어ㅋㅋㅋㅋㅋ


테넌 콜먼찡 브처엳 밀러하디밀러
2020.02.28 12:23
ㅇㅇ
쌍방짝사랑 존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388]
2020.02.28 12:27
ㅇㅇ
모바일
아 밀하밀 존좋 ㅜㅜㅜ
[Code: a2d8]
2020.02.28 12:29
ㅇㅇ
모바일
으아아아아악 진짜 개좋아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ㅠㅠㅜ
[Code: 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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