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10533245
view 1530
2017.01.12 21:30

관련 1도 없는 전편 https://hygall.com/8769999


냥알못주의





평소처럼 국장님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데 갑자기 펑! 소리와 몸이 작아짐.
허벌코트에서 꼬물꼬물 기어나와서 자기 몸 쳐다보니까 아래 짤처럼 변했으면 좋겠다. (ㅊㅊ 9글)


1.jpg



어씨발ㅡㅡ? 이게 무슨? 싶은 국장님이 머리를 재빨리 굴려 왜 이렇게 됬는지 생각했고, 결국 감을 잡았음.
어제 뉴트하고 뉴욕의 어느 숲에서 신비한 동물 포획 도중에 그 동물에게 살짝 물렸는데, 피가 약간 났기에 지혈만 하고 말았었음.
근데 알고보니 독이 몸에 서서히 퍼졌던거.
개연성 그거 뭐왜뭐 국장님 얼굴이 개연성ㅇㅇ


허벌코트에서 꼬물꼬물 기어 나와 마법을 써서 원래대로 돌아가야겠다 싶어 지팡이를 집어보려고 했는데 fail
퍼냥이 발로는 집어지지가 않아서 발톱으로 콕콕 찍어보려 했지만 매끈한 지팡이 몸체가 주ㅡ륵 굴러감.
씨발 몰라 걍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지팡이 앞에 서서 주문 외치는데 "냐아아!" 하고 소리가 남.


?????????
퍼냥이, 개놀램.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신비한 동물계의 채고조넘, 뉴트에게 찾아가기로 마음 먹었음.


짧은 다리를 부지런히 움직여 마쿠자의 신비한 동물 관리 부서 앞에 당↗도↘

작은 퍼냥이 눈에는 사무실 문이 넘나 커보였고, 너무 멀리있는 손잡이는 감히 엄두도 안났겠지.

결국 온 우1주의 기운을 담아 냥펀치를 날렸는데 겁나 솜방망이라 소리 1도 안남.


답답한 마음에 문을 박박 긁어보았지만, 퍼냥이 손톱만 아픈 거.
아씨발망해따ㅜ 싶어서 문 앞에 주ㅡ륵 미끄러져 있는데, 마침맞게 문이 열리는 거임.

문틈 사이로 보이는 뉴트를 향해 퍼냥이가 냐냐!(뉴트!) 울었음.


뉴트가 바닥으로 시선을 내려 퍼냥이를 발견하고선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옴.

뉴트가 책상 위에 내려놓은 퍼냥이에게 "애기야, 길을 잃은거니?" 말을 걸며 마법으로 조그마한 접시와 우유를 만들어냄.
그걸 본 퍼냥이는, 지금 내가 이딴거나 먹을 때야? 나를 빨리 원래대로 돌려놓기나 해, 라는 의미를 담아 접시를 손으로 팡ㅡ! 쳐서 엎지름.


청소 마법 시전한 뉴트가 퍼냥이를 다시 들어 자기 손에 올려놓았음.
기분이 안 좋은거야? 라면서 뉴트가 퍼냥이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음.
뉴트, 얼른 나를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고 뭐하는, 뭐하느은ㅡ 어라, 어라라.. 으음, 거기거기,...
눈 살포시 감고, 귀를 뒤로 한껒 넘겨서는 머리와 턱 밑을 간질이는 뉴트의 손길을 즐기면서 고롱고롱 거렸음.
그러다 핫! 시팔 내가 지금 무슨! 이란 생각에 뉴트의 손을 다시 솜방망이로 때렸음.



얼른 친해진걸 보자 zipzip



퍼냥이가 새끼 고양이다 보니 뉴트가 젖병에 우유를 담고서 퍼냥이 입에 물려주면, 퍼냥이가 춉춉 빨아먹으면서 뉴트 손에 꾹꾹이함.
뉴트가 피곤해서 고개 꾸닥꾸닥 거리는 때면 뉴트의 팔을 타고 올라와 어깨 꾹꾹이도 해줌.
그럼 뉴트가 엄마 힘내라고 하는거야? 우래기, 라면서 퍼냥이 이마에 막 뽀뽀 해주겠지.


하루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뉴트의 시야에 들어온 퍼냥이가 가만히 책상 위에 앉아 자기만 빤ㅡ히 바라보는 게 너무 심심해 보이기에 지팡이에서 빛 나오게 한 후 벽에 반사시킴.
그걸 본 퍼냥이가, 야 내가 지금 아무리 고양이라지만 저 빛이나 쫓고 그럴 것 같냐?ㅡㅡ 너 마쿠자 국장을 뭘로 아는거야? 라면서 빛 열심히 쫓으러 다님. 그거슨 고양이 본능ㅇㅇ


체면을 버린 운동(?)을 마치고 다시 책상 위에 스핑크스처럼 앉아 꼬리만 휘적휘적 거리고 있는데, 타부서의 이름도 모르는 남자가 노크를 하고서 사무실 안으로 들어옴.
이 놈 얼굴에 헉헉 뉴트씨 헉헉 뉴트씨만 보면 제 조쉬가 헉헉, 이라고 써놓은 걸 보고 퍼냥이가 어이없다는 듯 시선을 뉴트의 얼굴로 돌렸는데, 뉴트 얘는 눈치가 얼마나 없는건지 저 남자의 표정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순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거임.


뉴트의 인사 받고서 흐물흐물 녹은 이 놈이 뉴트에게 자신이 지인에게 추천받은 레스토랑이 있는데, 뉴트씨만 괜찮다면 함께 가고 싶다면서, 치약 광고에서나 볼 법한 미소를 날리면서, 온 이빨을 만개함.
확 그냥 세꼬시로 만들어버려도 시원찮을 새끼가, 라며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찰나, 뉴트가 죄송하다면서 자기가 바빠서 못 갈 것 같다고 거절.


근데 이 놈이 그러면 내일은.. 이라고 말을 꺼내길래 퍼냥이가 액팅갓 뽐내조.
몸을 비틀비틀 거리다 책상 위로 고꾸라지면서 "냐아아ㅡ니야아ㅡ" 당장이라도 저승사자랑 퀴디치 할 수준의 울음소리 내니까 뉴트가 깜놀해서는 퍼냥이를 품에 안고선, 제가 지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죄송해요, 라고 말한 뒤 쏜살같이 가방 안으로 쏘ㅡ옥 들어감.
가방 속 사다리에서 내려오자마자 아이를 확인하려고 보니, 퍼냥이는 마치 뭔 일이라도 있었음? 모르쇠 표정 지으면서 자기 손을 싹싹 핥는거임.


조금 이르긴 하지만 기왕 가방 안으로 들어온 김에 아가들 저녁이라도 챙겨줘야겠다며, 마미늍이 코트를 벗고서 아가들 간식을 분주히 준비함.
그 동안 퍼냥이가 뉴트 팔을 따라 꼬물꼬물 기어가서는 뉴트 셔츠 앞 주머니에 들어가 머리하고 꼬리만 빼ㅡ꼼 내밀었음.


퍼냥이 신비한 동물이라고 해서 딱히 능력이 생긴 건 아니지만, 꼬리털이 국장님의 장신구들처럼 번쩍번쩍하다고 치자.


마미늍이 아가들에게 간식 주려고 다가가니까, 아가들 반응이 이상한 거ㅇㅇ
우럼마 몸에서 갑자기 낯선 수컷의 향이 나는데???????? 뭐지?????? 근데 어디서 많이 맡았던, 나이 많은 수컷 냄샌데???????

애들이 손톱발톱 다 세우고, 흥분하면서 난리도 아님.


마미늍이 아가들 달래면서 저녁 먹이는 동안, 저 멀리서 니플러가 번쩍이는 퍼냥이의 꼬리를 발견했겠지.
정신없는 마미늍의 몸을 호다닥 타고 올라온 니플러가 냉큼 셔츠 주머니에서 퍼냥이를 가로채듯 뽑아서는 자기 배주머니에 구겨넣고 도망침.
니플러가 자신을 쫓아오는 마미늍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부리나케 가방 안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함.
배주머니 안에 있던 퍼냥이는 그린고트 은행 궤도열차 풀스피드 탄 것 마냥 얽, 외마디의 비명을 내는 게 고작이였음.
마미늍이 아씨오! 외쳐서, 가까스로 니플러 잡아가지고 안에 있던 퍼냥이를 꺼냈을 때에는 퍼냥이가 이미 멀미에 절어서 추ㅡ욱 늘어짐.
퍼냥이 속으로 생각했조. 처음부터 궁극기를 써. 아씨오를 외치라고... 왜 잡지도 못할 걸 구태여 손으로 잡겠다고 그 난리를 치는거야.....



아 길어진다 zipzip



마쿠자 직원들 사이에서 퍼냥이는 그림의 골드모찌같은 존재였음.
마쿠자 직원이 퍼냥이를 보기 위해 뉴트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면 퍼냥이가 하악!!!!!!! 하면서 인사(?)해줌.
하악질에 움찔하면서도 넘나 커여운 외모에 쓸데없는 용기를 내서 만지려고 하면 사정없이 긁히고 물고(피를 볼 때까지 깨물고선 늘어짐) 난리도 아

님.
그나마 머리 좀 굴린 직원 몇몇이 캣닢이나 고양이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장난감을 퍼냥이에게 주면, 냥펀치 풀파워로 날려서 가루로 만들어버렸겠지.

뉴트가 그 직원에게 너무 죄송해하면서 사과하고, 퍼냥이는 옆에서 언제든지라도 긁을 기세로 손톱 드릉드릉함.


신체적보양(눈보신)+신체적피해(유혈)를 입은 직원이 돌아가고 나면, 뉴트가 퍼냥이에게 아까 왜 그랬어! 다른 사람에게 그러면 안돼! 따끔하게 꾸짖음.
화난 뉴트의 표정을 본 퍼냥이가 "냐아아ㅡ" 힘없이 울다가, 발라당 누워서 눈 우르먹우르먹+초롱초롱 해가지고 자기 배 쓰다듬으라는 식으로 애교 부리겠조.
그러면 뉴트가 마미늍으로 바뀌어서는, 퍼냥이 배를 검지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으면서 에구우래기! 하면서 좋아함.


이렇게 서로 친해지면서, 퍼냥이의 잼잼이도 보고, 퍼냥이의 부농부농 젤리도 만지고, 젤리 꾸ㅡ욱 눌러서 튀어나온 손톱 보면서 좋아라하고 했겠지.





어느 날, 뉴트가 한숨을 포ㅡ옥 내쉬니까 퍼냥이는 얘가 왜 이런가 싶어서 뉴트 앞에 앉아서 쳐다보았음.
엄마가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라며 뉴트가 말문을 여는 거임.
?????????헐 시발 잠깐만 뭐라고??????? 퍼냥이가 눈을 크게 떴음.


사실 국장님이 뉴트를 몰래 좋아하고 있었는데, 뉴트가 만날 자기에게는 관심 1도 없다는 듯이 데면데면하게 굴기에 국장님도 그 마음을 간직하고만 있던거ㅇㅇ


근데 뉴트가, 그 분은 겁나 잘생기고, 멋있고, 섹시하고, 유능하고, 일 잘하고, 자상하고, 등등 미사여구를 줄줄 읊는거임.
그걸들은 퍼냥이가 어? 나잖아?????? 생각했음.

그 때 마침 퍼냥이가 다시 국장님의 모습으로 펑! 하고 변신하는데, 알몸이겠조. 낄낄.





신동사 그레뉴트 콜린에디

[Code: 6e6b]
2017.01.12 (21:34:33) 신고
ㅇㅇ
미사여구만 듣고 바로 자기인거 알아채는거 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ef78]
2017.01.12 (21:35:11) 신고
ㅇㅇ
끄아아아앙 퍼냥이 졸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쿠자 뿌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acce]
2017.01.12 (21:35:29) 신고
ㅇㅇ
센세 서로의 알몸을 봤으면 어? 다음 단계로 가야할것 아닙니까 어서 어나더 주세요
[Code: acce]
2017.01.12 (21:35:59) 신고
ㅇㅇ
잘생기고, 멋있고, 섹시하고, 유능하고, -> 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시벌 자신감 쩔엌ㅋㅋㅋㅋㅋ
[Code: acce]
2017.01.12 (21:41:07) 신고
ㅇㅇ
모바일
뻘하게 냥알못주의가 존커라서 웃었음ㅋㅋㅋ
[Code: 9067]
2017.01.12 (21:45:45) 신고
ㅇㅇ
모바일
ㅁㅊㅋㅋㅋㅋㅋ퍼냥이 존귘ㅋㅋㅋㅋ큐ㅠㅠㅠㅜㅜㅠㅜㅠㅠㅠㅠ센세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48fe]
2017.01.12 (21:50:03) 신고
ㅇㅇ
모바일
낄낄 센세ㅜ어나더ㅓㅓ
[Code: 915f]
2017.01.12 (21:50:23) 신고
ㅇㅇ
모바일
국장님 자기파악 오져따리 오져땈ㅋㅋㅋㅋㅋㅋㅋ
[Code: d513]
2017.01.12 (23:22:18) 신고
ㅇㅇ
모바일
시밬ㅋㅋㅋ국장님 한치의 의심도 없이 자기라고 생각하는거ㅋㅋㅋㅋㅋ자신감 오져따리 오져땈ㅋㅋㅋ그래서 알몸의 국장님과 뉴트는 어케되나요?????
[Code: 36ac]
2017.01.13 (00:10:10) 신고
ㅇㅇ
국장님 졸커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세 어나더!! 이제 뉴트 마음을 알았으니 떡도 치고 예? 클클클....
[Code: 12e9]
2017.04.25 (20:41:37) 신고
ㅇㅇ
아씨오를 써 ㅋㅋㅋ
[Code: 2053]
저장